통영 동피랑 벽화 '업그레이드'
'한국의 몽마르뜨' 경남 통영시 동피랑 마을이 또다시 변신한다.
동피랑 벽화마을 만들기 추진 단체인 푸른통영21은 11일 '동피랑 벽화비엔날레 공모'를 심사 결과 제4회 벽화전 참여 대상이 68개 팀 180여 명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내·외 68개 팀 공모
25일부터 81곳 새 단장
1회 때 19개 팀 55명으로 시작된 동피랑 벽화전은 2회 42개 팀 104명, 3회 71개팀 150여 명으로 늘었다.
올해는 국내는 물론 국외팀에게도 문호를 개방해 과거 어느 때보다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자유공모 105개 팀, 기획공모 20개 팀, 기획초청 10개 팀 등 총 135개 팀이 참여를 희망, 경쟁률 3대 1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된 팀들에게 제공될 벽면 캔버스는 모두 81개다.
푸른통영21은 관광객이 즐겨 찾는 주요 포인트는 기획 초청 작가들에게 우선 배당키로 했다. 특히 방문객들에게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는 천사날개 작가팀이 올해 다시 참여해 날개 벽화를 하나 더 추가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국제팀은 프랑스, 독일, 태국, 이집트, 일본 등 5개국 8명이다. 윤미숙 푸른통영21 사무국장은 "신청자 폭주와 벽화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부득이 심사를 거치게 됐다. 떨어진 팀들로부터 어떻게든 그리고 싶다는 부탁전화와 불만전화도 많았다.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벽화 그리기는 오는 25일부터 7일간 진행된다. 벽화가 완성되는 내달 2일에는 전국 벽화마을 통영 심포지움 '마을로 들어간 예술'이 열리고 오프닝 특별공연 '벽에서 놀다'가 계속된다. 김민진 기자 mj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