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 29% '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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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조와 태풍, 수산질병 등 각종 재해로 인한 양식어장의 피해를 일정 부분 보상해주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 가입률이 여전히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수협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본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양식수산물 재해보험(이하 양식보험) 5개 품목의 보험 가입률은 평균 39.6%이며, 시범사업 중인 11개 품목의 평균 가입률은 11.2%로 전체 가입률은 29.4%에 머물고 있다. 본사업 품목은 넙치·전복·조피볼락·굴·참돔이며, 시범 품목은 김·돌돔·감성돔·농어·기타볼락·쥐치·숭어·멍게·뱀장어·미역·강도다리다.

수협중앙회, 가입 독려
보험료 50% 국고 지원


수협중앙회는 적조와 태풍이 본격적으로 발생하는 7월을 앞두고 다음 달까지 양식어가의 보험 가입을 적극 독려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달까지를 가입 독려 캠페인 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동안 양식보험에 신규 가입한 어업인에게는 사은품을 지급한다. 또 실적이 우수한 어촌계에는 정보화기기를 지원해 가입률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수협중앙회 관계자는 "양식보험 대상 16개 품목 중 넙치, 전복, 조피볼락(우럭) 등 12개 품목은 실제 자연재해가 많은 여름철(7~9월)에는 가입이 제한되기 때문에 여름이 오기 전에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며 "양식보험은 사상 최악의 적조와 태풍 피해가 발생했던 지난해 양식어가에 209억 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며 양식어가의 경영 안정을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가입률을 높이기 위해 순보험료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하고 있으며, 일부 지자체도 국고 보조금을 제외한 자부담 보험료의 일부를 보조해주고 있다.

한편, 수협중앙회는 여름철 자연재해로부터 양식어업인들을 보호하기 위해 오는 10월 15일까지를 태풍 대응기간으로 설정하고 연중 무휴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또 재난 발생에 대비해 지자체 재난안전대책본부 등 유관기관과 구조·협조체체를 구축해나갈 방침이다. 이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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