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북천 남포마을 '폿밭골 도랑'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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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하동 북천면 남포마을 '폿밭골 도랑'이 가재 잡고, 빨래하던 옛날 모습으로 되살아 날 수 있을까?

하동군은 환경부의 '옛 도랑 청정 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 선정된 북천면 옥정리 남포마을 한복판을 흐르는 '폿밭골 도랑'에 대해 수생태계가 살아있는 옛 도랑으로 복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옛 도랑 살리기는 마을 주변의 실개천인 '도랑'을 복원하려는 환경부의 시책사업이다.

하동군은 지난 23일 서울 SBS 목동사옥 대회의실에서 환경부와 '옛 도랑 청정마을 만들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성규 환경부장관, 이웅모 SBS 사장, 윤상기 하동군수를 포함한 '2014년 도랑 살리기 사업' 공모에 선정된 전국 22개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석했다.

하동군은 정부의 영산강 수계기금 1천500만 원, 군비 300만 원 등 1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11월 말까지 '폿밭골 도랑' 300m의 퇴적물 준설과 함께 생태정화식물 심기 및 마을주민 환경교육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도랑 상류지역의 각종 오염원 유입을 차단하고, 도랑 주변의 환경정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펴 가재가 살고, 빨래를 할 수 있는 옛 모습 그대로의 청정 수질의 마을 도랑으로 회복시킬 예정이다.

윤상기 하동군수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생태적으로 건강하고 자연이 살아있는 청정 마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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