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제19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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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이어 광주과학기술원도 공동주최로 참여 호남권역 확대

부산대학교(총장 김기섭) 단결정은행연구소(소장 정세영·광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수)는 초·중·고 학생과 일반부를 대상으로 다이아몬드와 같은 결정(結晶)을 직접 키우는 과정을 통해 21세기 첨단과학을 접하고 배우는 '제19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를 오는 28일(토)부터 내년 1월까지 10개월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황산구리 결정성장 대회에 이어, 올해 선정된 결정 아이템은 백반이다. 참가자들은 올해의 성장결정으로 선정된 ‘백반’을 약 10개월 동안 키운 뒤 내년 1월께 출품해 결정의 크기와 질, 실험 일지, 전자현미경 사진 등으로 심사를 받게 된다.

특히 19회 째를 맞는 올해는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부산대의 단결정은행연구소와 나노과학기술대학, 2009년부터 공동주최로 참여하고 있는 서울대 물리천문학부에 이어 광주과학기술원(GIST·지스트) 학사과정인 지스트대학 및 대학원 신소재공학부가 공동주최로 참여하게 되면서 호남권역까지 확대되어 명실상부한 전국 대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 대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물리학회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광주과학기술원이 처음 공동주최로 참여하게 됨에 따라 올해 광주지역 설명회가 추가되면서 3~4월 중 광주·서울·부산 등에서 모두 4차례의 대회 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오는 28일(토) 오후 1시 30분 광주과학기술원 오룡관 다산홀에서 처음 진행되는 광주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 4일(토) 오후 1시 30분 서울대 문화관, 4월 11일(토, 오전 10시, 오후 1시) 부산대에서 설명회가 열린다.

부산지역 설명회의 경우 4월 11일(토) 부산대 대학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오전 10시, 오후 1시로 나눠 2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오후 1시 설명회 때는 제18회 대회 수상자 시상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제19회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의 참가 신청은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 홈페이지(http://crystalcontest.or.kr)를 통해 할 수 있다.

광주·서울·부산에서 열리는 각 지역 설명회에서 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4월 27일(월)부터 5월 31일(일)까지 우편을 통해 추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부산대 단결정은행연구소 (055-350-5860)로 하면 된다.

지난 1997년 처음 개최된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는 청소년들의 과학 학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며 올해 19회째를 맞고 있다.

1997년 제1회 부산대 유전체물성연구소장상으로 시작된 결정성장 콘테스트는 2회부터 부산대 총장상으로, 5회부터는 한국과학재단 사무총장상, 7회 이후 과학기술부장관상(12회부터 교육과학기술부장관상)을 시상해오다, 2013년 17회 대회부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여하고 있다.

첫 대회에서 100여 명이었던 참가인원은 4회 때는 700여 명으로 증가했다. 초등부를 신설한 2006년(10회)부터는 2,000여 명, 현재는 3,500명 이상의 초중고 학생·교사가 참가하는 대규모 전국 대회로 발전했다. 2009년 제14회 때부터는 일반부도 신설돼 일반 성인들도 참가하고 있다.

시상은 초등학생부, 중등학생부, 고등학생부, 일반부, 결정나노표면사진전, 단결정UCC공모전까지 모두  6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초등, 중등, 고등부는 대상팀이 각 1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되는 등 총 810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수상자들은 나노체험 썸머캠프와 중국·일본·미국 등 해외학회 연수의 기회도 제공받는다.

일반부의 경우 대상 및 각 수상자들에게 총 1,200만 원 상당의 부상품을 수여하며, 일반부 신설 이래 제18회 대회에서는 일반부 대상 수상자가 나와 은단결정잔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17회)’에서 고등부 은상을 받은 부산 연제구 연제고등학교팀의 성제욱(3학년, 수상 당시 2학년) 학생은 “과학 실험이란, 아주 계산적인 것일 뿐이라고 생각해왔어요. 하지만 이번 대회에 참가하면서 실험을 할 때 변인통제나 오차를 줄이는 노력만큼 실험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동상을 받은 같은 학교 이유경(3학년, 수상 당시 2학년) 학생도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선생님·선배님들과 협력해 이겨낼 수 있었다”며 “포기하지 않고 도전한 결과로 얻은 기쁨이 무엇인지 절실히 깨닫는 계기였다”고 말했다.

한편 단결정 UCC 공모전이 3년째 진행되면서 4월 11일 부산설명회에서 제3회 시상식이 함께 열릴 예정이다.

단결정 UCC 공모전은 유튜브(무료 동영상 공유 사이트) 조회수 10%, 심사위원 투표율 50%와 함께 당일 참석자들이 동영상 감상 후의 투표율 40%를 반영해 수상작을 결정한다.

이는 학년 구분 없이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결정을 키우면서 생긴 에피소드 뿐만 아니라 결정을 키워보지 않은 사람도 참가할 수 있다. 시상식에서는 대상부터 동상까지의 상이 주어지며 모두 한국물리학회장상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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