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궁금증 Q&A] 침 튈 거리 아니면 공기 전염 안 돼
- 공기를 통해 전염 가능한가?
메르스 환자가 다른 사람 입에 바로 대고 기침하지 않는 이상 공기를 통한 전염은 어렵다. 하지만 침에 묻어 전파될 수 있고, 침이 튄 물건도 위험하다. 청진기 등 메르스 환자에 쓰인 의료기기가 해당된다.
-회사나 학교 등 공공시설 이용을 자제해야 하나?
메르스는 위험도는 높지만 전염력 자체는 강한 편이 아니다. 사스보다 약하다. 불필요하게 외부활동을 자제할 필요는 없다.
- 잠복기가 길어 보균자가 여기저기 균을 퍼트린다는데?
잠복기는 평균 5일이다. 짧게는 2일, 길게는 14일 정도 지난 후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이 발생한 후 몸 밖으로 배출될 수 있다. 즉 잠복기 중에는 바이러스가 몸에서 배출되지 않는다.
-병에 걸리면 절반가량이 사망한다는데?
위험도가 높은 게 사실이다. 건강한 사람이라면 사망률이 4% 정도다. 굉장히 높은 것으로, 독감은 0.5% 이하이다. 면역기능이 떨어진 만성 질병 환자는 사망률이 50% 이상이다.
-메르스 예방법은?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과의 밀접한 접촉은 피해야 한다. 외출 후나 평상시 손 씻기, 양치질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키는 게 중요하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는 것도 자제해야 한다.
- 마스크나 손 소독제가 효과 있나?
마스크는 침이 얼굴로 튀는 것도 막아 줄 수 있다. 또 메르스 바이러스가 한 번 묻으면 48시간까지 살아 있지만 일반적인 소독제에 거의 죽는다.
- 메르스가 의심된다면?
의심 증상이 있으면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 이 때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메르스 핫라인(043-719-7777) 등으로 연락을 취해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김백상 기자 k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