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새 항공기내 불법행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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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내 불법행위가 최근 5년사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기내 흡연이 전체의 60%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정성호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제출받은 '항공사별 항공기 내 불법행위 적발현황'을 분석한 결과, 항공기 내 불법행위는 2011년 33건에서 2014년 140건으로 급증했다. 올해(6월 현재)도 188건이 발생했다. 올 상반기 불법행위 적발건수는 이미 지난해 건수를 넘어섰다.

유형별로는 '흡연'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최근 5년간 적발된 438건 중 흡연이 전체의 61.8%에 달하는 271건으로 나타났다. 이어 폭언 등 소란행위(75건, 17.1%), 폭행 및 협박(42건, 9.6%), 성희롱(23건, 5.3%) 등의 순이었다.

항공기 내 흡연의 경우 2011년엔 6건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159건이 적발됐다. 연평균 38.2건이 증가한 셈이다. 인천~뉴욕과 같은 장거리 노선뿐 아니라 김포~제주와 같은 국내선에서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기 내 성희롱도 매년 증가세다. 2013년 2건에서 2014년 6건으로 늘었다. 올해는 벌써 9건이 적발됐다.

정성호 의원은 "항공안전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정부는 별다른 대책을 마련하고 있지 않다"며 "처벌강화 등 시급히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동진 기자 dj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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