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춘맞아 풍년화(豊年花) 활짝, 지난해 이어 이른 꽃망울 터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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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가호동 남부산림자원연구소에 핀 풍년화를 직원들이 살피고 있다.국립산림과학원 제공

4일 입춘을 맞아 경남 진주시 가호동 국립산림과학원 남부산림자원연구소 정원에 풍년화가 만개했다.

산림자원연구소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평년보다 10일 가량 일찍 피었다고 밝혔다.

풍년화는 조록나무과이며,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나무로 품종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와 모양이 조금씩 다르다.

'가지에 꽃이 소담스럽게 담뿍 피면 그 해 풍년이 온다'는 이야기가 전해질 만큼 풍년을 기원하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풍년화는 황금빛의 꽃색과 독특한 꽃모양으로 정원수로 많이 식재되고 있다.

또한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피부질환에 사용하던 위치하젤(Witch Hazel)과 같은 나무이며 서양에서는 피부상처 치료용 액체인 하마메리스로 많이 알려져 있다.

최민수 남부산림자원연구소 박사는 "풍년화는 납매와 더불어 이른 봄소식을 전하는 전령사"라며 "앞으로도 지구온난화로 인한 개화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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