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델타 명품도시 위해 하천 수질 개선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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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지역 최대 사업인 에코델타시티를 친수·생태형 글로벌 명품도시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하천 수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부산발전연구원은 지난달 29일 '에코델타시티 성공, 수질 개선이 선결 과제'라는 정책포커스 보고서를 내고 에코델타시티가 조성되는 서낙동강 수계의 수질을 분석하고 수질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부산발전연구원 보고서
서낙동강 평강천·맥도강
BOD 농도 4등급 그쳐


에코델타시티 내 문화·레저 특구가 조성되는 세물머리 지역은 평강천과 맥도강이 만나 세 갈래 물줄기를 이루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물줄기 가운데 평강천의 최근 4년간 생물학적산소요구량(BOD) 평균 농도는 6.1㎎/L로 나타났다. 이는 하천환경기준 4등급 수질에 해당해 수변문화·레저를 위한 레크리에이션 용수로는 부적합한 수준이다.

맥도강도 매년 수질이 개선되고는 있지만 지난해 기준으로 여전히 4등급의 수질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일제강점기 식량 생산 증대를 위한 인위적인 개간으로 인해 낙동강 하구 서편지역이 하천 기능을 상실한데다 하천 유입수량의 절대 부족으로 인해 하천 흐름이 정체됐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서는 설명했다.

보고서를 작성한 백경훈 연구위원은 "서낙동강 수계의 하천지형 특성을 고려한다면 에코델타시티 내 수질 개선을 위해서는 유역 내 오염부하를 줄이고 외부로부터 물을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보고서는 부산시가 에코델타시티 내 수질 개선에 주력하면서 담수 순환대책의 효율성을 높이고 서낙동강 유역 협치기구 활성화 등을 통해 수질 개선 시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상윤 기자 nuru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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