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기자 광장] 학업 스트레스 '싹' 집중력은 '쑥' 명상 수련으로 지친 몸에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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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여고 명상수업 인기

'대입'이라는 오아시스를 향해 사막 같은 황무지를 걷고 있는 학생들에게 한 줄기 단비와 같은 명상 휴식을 통해 정서 교육과 학습력 향상을 도모하는 학교가 있다.

부산시 사상구 주례여고는 지난해부터 2년째 명상전문가를 강사로 초빙해 명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감정 매니지먼트'라는 이름의 이 수업은 한 달에 2번 전교생이 참여한다. 학년별로 4층 강당에 매트를 깔고 편한 복장으로 40여 분간 명상수련을 하는 방식이다. 주례여고 학생들에게 가장 기다려지는 수업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십중팔구 '감정 매니지먼트'라고 할 만큼 인기 있다.

1학년 이나영 학생은 "격주로 실시하는 화요일 1교시 이 수업이 마치 메마른 땅의 단비 같다"며 "몸과 마음이 풀어지고 또 다시 보름 간 뛸 에너지를 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은 그동안 쌓인 학업 스트레스와 피곤함을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고, 머릿속을 비우면서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다. 명상은 흩어진 의식을 한곳으로 모으고 집중하는 행위다. 학생들은 2주에 한번 돌아오는 이 시간을 통해 자신을 되돌아보고 타자와의 관계 개선, 잠재력 개발, 삶의 의미와 목적을 찾는데 도움을 받는다는 반응이다.

2학년 이진 학생은 "정서적으로 안정되니 교우 관계도 많이 부드러워졌다"며 "주기적으로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어 학습에도 도움된다는 게 명상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김은결
청소년기자

주례여고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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