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주변 환경오염·주민건강 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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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주변의 환경오염과 주민건강에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을까?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7개월간 부산의 신평·장림, 명지·녹산, 사상 3곳 산단의 주변지역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앞서 2009년 실시한 전국 630여 개 산단에 대한 예비조사에서 환경보건평가가 필요하다고 도출된 우선순위 56곳에 속한 지역이다.

신평·장림, 명지·녹산, 사상
부산 산단 3곳 대상 실시

이번 조사는 3개 산단 주변지역과 대조군으로 활용될 북구 덕천 1·2·3동 주민까지 총 3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명지·녹산 산단 주변지역에는 경남 창원시 진해구 웅동2동도 포함된다. 질병 경험에 대한 설문에서부터 중금속을 비롯한 체내 오염물질 농도 같은 주민건강 조사가 진행된다.

또 7개 지점에서 △미세먼지(PM10) △중금속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대기 오염물질 80여 종의 농도를 계절별로 측정하고, 인체 위해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해당 산업단지의 화학물질 사용량, 오염물질 배출량, 환경오염 측정 자료 등도 수집한다.

이 밖에 △건강보험공단 자료 △국가 암 등록 자료 △사망 원인 통계 등 국가통계자료를 분석해 해당 지역과 부산시, 전국 자료를 비교함으로써 주민들의 건강 특성을 도출할 계획이다.

유승도 국립환경과학원 환경보건연구과장은 "지역사회의 환경오염과 건강문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이번 조사 결과는 지역사회의 환경보건 대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영 기자 2yo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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