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영주고가도로서 쓰레기수거차량 미끄러져 3중 충돌
12일 오전 11시께 부산 동구 초량동 영주고가로 부둣길 쪽 도로에서 박 모(58) 씨가 몰던 쓰레기수거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중앙선을 침범해 마주오던 쏘나타 승용차, 대형 트레일러와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나타 승용차가 트레일러와 쓰레기수거차량 사이에 끼면서 크게 파손됐다. 신고를 받고 충돌한 119 구조대는 유압장비를 이용해 승용차를 해체한 후 쏘나타 운전자 임 씨를 구조했다.
사고 당시 승용차가 완파될 정도로 충격이 컸지만, 다행히 임 씨를 비롯해 운전자 3명 모두 큰 부상 없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수습하는 동안 30분가량 영주고가도로가 통제되면서 부산터널 주변이 일부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빗길에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쓰레기수거차량이 커브길을 꺾다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대진 기자 djrh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