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화 부산의료원 원장 "젊은 '스타 의사' 육성해 조직에 활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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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에서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임무는 물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더 큰 도약을 이루겠습니다."

지난 6월 부산의료원장으로 취임한 최창화(60) 원장은 취임 후 6개월 동안 비효율적인 조직체계와 경직된 조직문화에 새바람을 불어 넣어왔다. 조직 개편을 단행하고, 시민을 위한 필요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의료안전망 구축을 위해 9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을 20병상에서 53병상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공공의료서비스 차원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3 for 1 통합지원센터'(의료 혜택이 필요한 저소득층 계층에 대해 보건·의료·복지 3가지를 동시에 지원) 사업구역을 10개 구역으로 확대하는 등 환자 중심의 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간호간병통합병동 확대 운영
공공재활센터 새해 1월 열어
음압치료병상 확충 사업도

부산의료원은 지역의 유일한 공공의료기관이다. 입원 환자의 절반가량이 의료보호환자(자기부담금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다. 이 때문에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임무와 법인체로서 경영자립을 해야 한다는 두 가지 목표가 상충하면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수익만을 추구하는 일반적인 민간병원과는 다르다는 얘기다.

최 원장은 "공익병동에 무상 간병서비스와 무상급식, 일반 환자가 입원할 수 없는 격리병동 운영, 저소득층 지역주민들을 위한 공공의료사업, 독립유공자 및 유족 의료비 지원사업 등으로 경상수지 적자가 불가피한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지지가 절실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점점 치열해지고 있는 의료 시장에서 환자 눈높이에 맞는 양질의 의료서비스 강화를 강조했다.

최 원장은 "기능별 진료센터 체계를 갖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최상의 재활치료 환경 구축으로 차별화·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재활센터가 내년 1월에 문을 열 예정이며, 감염병 발생 시 감염병 환자의 신속한 치료와 확산 방지를 위해 국가지정 음압입원치료병상 확충사업, 심혈관센터 기능강화 사업, 1층 진료와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해 더욱 쾌적한 환경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최 원장은 내부의 역량을 키워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내부에서 인재를 육성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것.

그는 "부산의료원은 젊은 의료인이 많다. 외부에서 명의를 데리고 오기보다는 젊은 인재를 키워 '스타 의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만큼 부산의료원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

최 원장은 "직원 간 소통의 장을 마련하겠다. 또 건전한 여가활동 지원, 출산 및 육아휴직 장려, 직장 어린이집 이용 권장 등 상생적 노사관계를 조성해 협력과 화합을 통한 병원의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부산의료원은 환자와 부산시민으로부터 무한한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 지켜봐 달라"고 강조했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사진=이재찬 기자 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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