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지난해 신고자 대거 몰려
"왜 아픈가 했더니, 언론에 보도된 것 보고 알았다."
부산환경운동연합과 환경보건시민센터는 2016년도 부산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249명이라고 26일 밝혔다. 특히 지난 6년간 신고된 건수의 90%가 2016년도에 몰려 있어 피해자들도 지난해 가습기 살균제가 문제가 되자 그때서야 피해의 원인을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부산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가 249명이고, 이 중 63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6년간 부산의 피해신고는 모두 288명이고 이 중 70명이 숨졌다. 전국 통계로 보면 모두 5341명이 신고했으며 1112명이 숨졌다.
부산에서 접수된 피해신고를 분석하면 2011∼2013년 1차 9명(3명 사망), 2014년 2차 6명(2명 사망), 2015년 3차 24명(2명 사망), 2016년 4차 249명(63명 사망) 등이었다. 특히 2016년도 사회적 관심을 계기로 피해자들이 폐렴이나 각종 호흡기 질환의 원인을 찾은 것으로 고려된다.
부산지역 가습기 살균제 피해신고는 부산환경운동연합(051-465-0221)에 하면 된다. 조소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