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 합리적 진료비에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센터 중심 전문병원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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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리모델링을 끝내고 새롭게 문을 연 재활센터 모습.

부산의료원은 병원을 찾는 고객이 합리적인 진료비로 수준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3.0T MRI, 심혈관촬영장치 등 첨단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건강증진센터 재활센터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인공관절센터 등 다양한 센터를 둬 주요 질환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면서 '센터 중심 전문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전국 최대의 재활센터 개소
대학병원급 전문화된 치료

심혈관 기능강화 사업 착수
부산 건강지표 개선 이바지

■전국 의료원 중 최대 규모인 재활센터


부산의료원은 2005년 당시 부산·경남권에서 가장 큰 990㎡ 규모로 재활센터를 개설했다. 이 시기 부산지역은 뇌졸중 척추손상 뇌성마비 등 신경계 재활이 필요한 환자는 급증하고 있었으나, 재활 시설은 매우 부족한 상황이었다. 전국 많은 민간 의료기관이 양질의 시스템을 구축한 부산의료원 재활센터를 벤치마킹함으로써 재활센터 확대에 기여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흐르고 대내외 의료환경 변화와 새로운 재활영역에 대한 요구가 확대됐다. 부산의료원은 부산지역 건강지표, 민간기관의 재활서비스 등을 분석해 부산지역 여건에 맞는 공공재활 모델을 기획했고, 지난 10일 부산의료원 별관 4~5층에 2379㎡ 규모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부산의료원 재활센터는 전국 34개 의료원 중 최대 시설이며, 지역 내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뇌졸중 등 기존 재활치료 영역과 신경계, 근골격계, 발달 및 뇌병변 장애 치료, 심장·호흡 재활치료, 작업치료, 언어치료, 소아물리치료, 심리치료, 놀이방이 있다. 또 호흡가스분석기, 무선심장기능측정기 등 최신 재활 장비 86종을 도입했다.

재활센터는 급성기 초기 재활환자 치료뿐 아니라 지속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아급성기, 만성기 환자의 맞춤형 재활과정을 통해 최대한 빨리 가정 및 사회 복귀를 돕는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대학, 재활, 요양 병원 등 관련 기관들과 연계해 환자 진료 및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재활전담팀은 재활의학과 전문의, 물리·작업·언어·심리 치료사 등 23명의 다양한 전문재활교육과정을 이수한 재활전문가로 구성됐다. 전문 재활치료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매달 부산의료원 재활센터 주관으로 지역 대학병원, 재활병원, 요양병원 등 재활치료 기관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심장·호흡 재활의 경우 특수성이 있어 급성기 단계에서는 대학병원에서 치료관리 했으나, 이제는 새롭게 문을 연 부산의료원 재활센터에서 대학병원과 같은 수준의 전문화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전문화된 심혈관센터·소화기센터 구축

심혈관센터 의료진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검사 및 시술 7000례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을 정도로 풍부한 임상경험과 높은 숙련도를 보이고 있다.

3차원 디지털영상 혈관조영촬영장비로는 심장 뇌 복부 대동맥 사지혈관 등 모든 혈관이 진단 가능하다. 또 혈관 내 초음파 장비를 보유해 심혈관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허혈성 심질환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 이동식 심장 초음파 기계를 도입해 시술 안전성도 확보했다.

부산의료원은 재활센터, 심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인공관절센터 등 전문화된 다양한 센터를 두고 있다. 부산의료원 전경. 부산의료원 제공
부산의 건강지표 순위는 7대 대도시 중 최하위로, 특히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에 속하는 심뇌혈관 질환과 암의 건강지표가 타 지역에 비해 낮다. 하지만 부산의 대형병원이 남서부권에 편중돼 있어 동부권 및 부산 중심부에 급성 심혈관질환 발생 시 짧은 시간에 시술 가능한 심혈관 치료 의료기관이 필수적이다.

부산의료원은 이를 위해 올해 심혈관 기능강화 사업에 착수, 내년 1월에 심혈관센터를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다. 신속하고 전문화된 심혈관질환 진단·치료로 부산지역의 건강지표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의료원은 지난해 11월 소화기센터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획득했다. 인력, 시설 및 장비, 진료과정, 성과지표, 감염 및 소독 등 5개 분야 72개 세부항목에서 최우수 내시경실로 평가 받았다. 이로써 부산의료원 소화기센터는 우수한 내시경 시설과 전문의를 갖추고, 안전하고 정확하게 검사하고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다. 인증기간은 2016년 11월부터 3년간이다.

소화기센터는 현재 소화기내과와 내시경실의 통합으로 원스톱 서비스를 펼치고 있으며,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첨단 신기술을 대폭 도입했다. 첨단 내시경 장비와 초음파 장비가 구비돼 있고 외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 여러 과와의 유기적인 협진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는 물론 편안한 검사실, 안락한 회복실 등 쾌적하고 넓은 공간이 마련돼 있다. 최세헌 기자 cornie@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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