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진수 부산서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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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열리는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 2017'에선 아르바이트 노조들의 투쟁을 담은 영화 '가현이들'을 비롯해 21편이 선보인다. 영화의전당 제공

독립영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획전이 열린다. 또 부산 올 로케이션 영화로 주목받고 있는 '보안관' 야외 시사회도 마련돼 영화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은 20일부터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2017'을 개최한다. 독립영화 관람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독립영화제가 2004년 첫선을 보인 '인디피크닉'은 지난해 독립영화전용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이 문을 열면서 작품당 1회 상영하던 데서 중복 상영이 가능해졌다.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서울독립영화제 순회상영
복지·성소수자 등 다양한 소재
장편 3편 포함 21편 한자리에

영화 '보안관' 28일 시사회

올해 상영회에 초청된 작품은 예년보다 3편이 늘어난 21편이다. 지난해 대상 수상작인 다큐멘터리 '노후 대책 없다', 성소수자 캐릭터를 담아낸 '분장', 아르바이트 노조들의 투쟁을 담은 '가현이들' 등 독창적인 연출력으로 호평받은 장편 3편이 포함됐다.

단편은 '꿈의 대화', 'B급의 맛', '신인류의 시간', '시대를 비행하는 카메라', '혼돈의 밤, 소동의 기억' 등 5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다양한 장르를 선보인다.

지난해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여름밤'과 심사위원상 수상작 '순환하는 밤' '무저갱', 도시 주거의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천에오십반지하', 세월호 2주기 416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416프로젝트 '망각과 기억'-자국' 등이 대표적이다. ▶'인디피크닉 2017'=20일~5월 3일까지 인디플러스 영화의전당. 관람료 5000원. 051-780-6080.

영화의전당과 부산영상위원회, 롯데엔터테인먼트는 다음달 3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보안관' 야외 프리미어 시사회를 28일 전격 개최한다. 최대 5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시사회는 김형주 감독을 비롯해 이성민, 조진웅, 김종수, 조우진, 임현성, 배정남, 김혜은, 김재영 등 영화 주연 배우들이 총출동해 상영 전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영화 '보안관' 중 한 장면.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로컬 수사극이자 코미디 영화인 보안관은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이성민)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조진웅)를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려내고 있다. 기장시장, 일광해수욕장, 대변항 등 부산 풍경을 영화로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 시사회 초대권 응모는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23일까지 진행된다. ▶'보안관' 야외 프리미어 시사회=28일 오후 8시 영화의전당 야외극장. 051-780-6000.

윤여진 기자 onlypen@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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