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게임산업 육성계획 발표] 지스타 게임거리 만들고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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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지스타 2016'. 부산일보DB

부산이 영화·영상산업에 이어 게임산업의 메카 도시가 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부산시는 3일 콘텐츠산업의 성장을 주도하고 지속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게임산업을 지원, 육성하기 위한 '부산게임산업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2021년까지 글로벌 게임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정책들이 이번 발표의 기본 골자이다.

지스타 연계 게임도시 플랫폼
인디게임 허브센터 등 구축
글로벌 게임산업 메카 '시동'

게임社-구직자 일자리 매칭
게임과몰입 치료센터 운영도


이번 육성계획은 △지스타 연계 게임도시 플랫폼화 △인디게임 에코시스템 구축 △신성장 동력 e스포츠 육성 △첨단 게임산업 기반 조성과 인력 양성 △소통하는 게임문화 형성이라는 5대 전략에 따라 18개 과제로 추진된다.

부산시는 먼저 해운대 센터시티 등에 국내 최대의 게임전시회인 지스타와 연계한 게임거리를 만들고 지-스테이션과 지-카페 등 상설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창의성과 혁신성을 가진 인디게임 분야를 중점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인디 허브센터를 구축한다. 인디게임을 발굴하기 위한 오디션 개최와 인디게임 개발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지워하기 위한 센터이다. 올해 3회째 개최하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의 규모를 키워 글로벌 행사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신성장 동력인 e스포츠를 육성하기 위해 e스포츠 전용 경기장을 만들어 다양한 글로벌 행사를 유치할 계획이다.

e스포츠와 관련 오는 30일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스타크래프트 리 마스터 '첫 론칭 행사를 열고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대상 e스포츠 시범경기도 개최한다. 이날 경기는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버전으로 벌어지는 세계 최초 e스포츠 이벤트로, 전 세계의 대표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들이 한자리에 모일 전망이다.

이 밖에도 시는 지역 게임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게임테크비즈센터를 건립해 지역 게임산업의 고도화를 이끌 예정이다. 게임아카데미 운영을 내실화한다는 계획도 수립했다. 수도권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부산의 미래 게임산업을 이끌어 나갈 게임 인재 발굴에도 나서기 위한 조처이다.

게임산업 일자리 매칭 포털시스템을 구축해 게임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연계성을 높이고 게임산업의 역기능 해소를 위한 게임과몰입 상담치료센터도 운영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0년까지 개최권을 확보된 지스타를 세계 3대 게임쇼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고, 행사를 넘어 관련 산업이 진작돼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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