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호 태풍 '네삿', 제10호 태풍 '하이탕' 대만 강타 항공편 결항·지연 속출…예상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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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아이 제공.

제9호 태풍 네삿에 이어 제10호 하이탕까지 대만에 상륙했다. 두 태풍은 대만을 거쳐 중국 대륙으로 향하고 있는 중이다.

서태평양에서 북서진해온 제9호 태풍 네삿이 29일 오후 대만 이란(宜蘭)현으로 상륙한 가운데 대만 중앙기상국은 30일 남중국해에서 발생한 제10호 태풍 '하이탕'(海棠)에 대해서도 해상·육상 태풍 경보를 발령했다. 대만에 2개 태풍이 동시에 온 것은 50년 만에 처음이다. 하이탕은 남중국해 열대성 저기압에서 태풍급으로 발전하면서 네삿과 함께 대만 전지역에 강한 비바람을 몰고 왔다.

설상가상으로 일본 남동부 해역에서 발생한 중급 규모의 5호 태풍 노루도 방향을 바꿔가며 대만으로 이동 중이다.

하루 평균 670개 항공편이 오가는 타오위안(桃園)공항에서는 모두 157개 항공편이 운항 취소, 지연 운항됐다. 철도 운송도 서부간선과 동부간선, 남회선 모두 전면적으로 운행 중단됐다.

한편, 이들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겠지만 높은 수증기가 한반도로 유입될 경우 장마전선이 다시 활성화될 가능성도 있다. 비가 오는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ㆍ번개가 함께 예상되므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대비에 신경을 써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디지털콘텐츠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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