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쇼핑 명소는 어디? 빈티지샵·부티크·대형매장·기념품샵 등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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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3구와 4구에 위치한 마레 지구. 파리 쇼핑의 대표 지역이다. 이곳에는 수공예품을 파는 4층 규모의 컨셉스토어 앙프랑트가 있어 주얼리·식기·가구·조명 등 현대적인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프랑스관광청 제공


 패션의 수도로 불리는 프랑스 파리. 새로운 쇼핑 핫플레이스는 어디일까.
 프랑스관광청과 파리관광안내사무소는 파리 여행객들을 위해 최근 핫플레이스로 급부상하고 있는 파리의 쇼핑센터를 6일 소개했다. 10월 추석 황금연휴가 다가오는 가운데 한 호텔 예약사이트에 따르면 파리는 올 추석 연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4위에 올랐다.

 '보보' 스타일로 뜨는 '사우스 오브 피갈'

 파리의 피갈 지구는 '부르주아-보헤미안'의 줄임말인 보보 스타일로 뜨고 있는 지역이다. 파리 9구와 18구 사이에 위치한 피갈 지구는 옛날 홍등가가 있던 곳으로 많은 클럽과 카바레가 있었으나 최근 몇 년간 파리에서 가장 트렌디한 쇼핑 거리 중 하나로 바뀌었다.
 특히 '소피'로 불리는 피갈 지구의 남쪽이 가장 역동적인 곳으로 유명하다. 여기에는 △작&샘 △쉐젤 △레트로 시크 등과 같은 빈티지샵이 모여있다. 뿐만 아니라 신발과 가방 디자이너 카린 아라비앙과 같은 인기 디자이너들의 부티크도 찾아볼 수 있다.
 이 지역은 다수의 미니 컨셉스토어들이 위치한 곳으로 독특한 스타일의 매장들이 눈길을 끈다. 또 '플라스 A'는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인테리어 제품과 선물용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세트 생크'는 액세서리·의류·문구 등을 판매하는 편집숍으로 파리지앵 아티스트들이 디자인한 독특한 제품들을 판
매한다.

  파리 쇼핑에 빼놓을 수 없는 '마레 지구'

 파리 3구와 4구에 위치한 마레 지구는 본래 파리의 귀족이 살았던 곳으로 현재는 트렌디한 패션과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는 파리 쇼핑의 대표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곳에는 수공예품을 주로 파는 4층 규모의 컨셉스토어 앙프랑트가 있다. 마레 지역의 북쪽이라는 의미인 '오-마레'에 위치한 이 매장은 프랑스 전역의 디자이너들이 만든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주로 판매한다. 앙프랑트의 주얼리·식기·가구·조명 등 현대적인 소품들은 인기를 끌고 있다. 메르시와 라 포스 부티크 등 다양한 컨셉의 매장도 만나 볼 수 있다.

  파리 중심의 대형 종합쇼핑센터 '포럼 데 알'

 파리의 중심부에 있는 대형 종합 쇼핑센터 포럼 데 알이 지난해 새롭게 단장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지상 1층 지하 4층 규모의 포럼 데 알은 독특한 건물 구조로 유명하다. 역 피라미드 모양으로 지어져 지하 4층까지 햇빛이 닿으며 카노페라는 거대한 잎 모양의 지붕이 넓이 약 100㎡의 야외공간을 뒤덮고 있다.포럼 데 알에는 리투알스·세포라·H&M홈 등을 포함한 브랜드 35개가 새로 입점해 총 150여 개의 브랜드를 만나 볼 수 있다. 파리와 프랑스 전역의 젊은 디자이너 작품을 한곳에 모은 플래그십 스토어 엑셉시옹도 최근 이곳에 문을 열었다.
 이 외에 포럼 데 알에는 영화관 공연장 등 다양한 문화 공간이 있으며 프랑스 요리의 거장 알랭 뒤카스의 '브라스리 샹포'와 산업 디자인의 아이콘 핍립 스탁이 디자인한 '카페-레스토랑 ZA'도 있어 미식도 즐길 수 있다.

  액티비티도 즐기는 대형쇼핑센터 '빌업'

 지난해 말 파리 동북부에 규모 2만4000㎡의 대형 쇼핑센터 빌업이 새로 문을 열었다. 라 빌레트 공원 내에 위치한 이 쇼핑센터는 쇼핑과 함께 다양한 여가활동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컨셉의 쇼핑몰이다. 벤시몽 컨셉 스토어와 칼막존, 플라잉 타이거, 프티 팡, 르 꽁뜨와 등 50개의 브랜드 샵, 카페, 그리고 레스토랑이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 산업디자이너 오라-이토가 설계한 아이맥스상영관 파테, 스카이다이빙 체험관 르 플라이와 3D 우주 체험관이 마련돼 있어 쇼핑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기념품은 이곳에서

 파리의 주요 문화 명소와 관광지 주변에는 소규모부터 전문적인 럭셔리 매장까지 기념품 상점들이 즐비해 있다. 갤러리 라파예트백화점 6층에는 파리의 주요 역사 유적지와 관광지 기념품을 구매할 수 있는 매장이 마련돼 있다. 또 파리 시청 1층에는 다양한 파리 기념품을 판매하는 파리 랑데부 매장이 있다. 이곳에는 기념품과 함께 파리 뮤지엄 패스, 버스투어, 센강 디너 크루즈 등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마련돼 있다.
 지하 쇼핑몰 카루셀 뒤 루브르에 위치한 막심 드 파리 부티크에는 벨에포크(19세기 말~20세기 초) 시대에 존재했던 유명한 레스토랑을 떠올릴 수 있는 초콜릿과 과자를 찾을 수 있다. 김덕준 기자 casiop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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