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주천강, 생태하천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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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진영읍 주천강이 내년부터 200여억 원을 투입돼 생태하천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인 경남 김해시 진영읍을 가로지르는 주천강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김해시는 국비 등 205억 원을 들여 하천수질 등 악화되고 있는 주천강을 생태하천으로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비는 환경부가 시행하는 생태하천 복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와 도비 127억 원을 지원받고 나머지는 시비를 투입한다.

205억 원 투입 내년 착공
테마별 이야기 거리 조성
주민 휴식공간 개념 도입


진영읍 좌곤리∼한림면 가동리 간 9.32㎞의 주천강 생태하천사업은 주민휴식형 생태하천으로,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20년 말 완공된다.

항상 물이 흐를 수 있도록 곳곳에 생태호안을 만들고, 강변에는 자연재료를 활용한 생태탐방로와 생태보전 데크 등이 설치된다. 강 상류와 하류로 나눠 테마별로 다양한 이야기 거리도 담고, 자연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휴식공간 개념도 도입된다.

수질개선을 위한 수생생물 식재와 주변 실개천 정비도 병행한다.

현재 주천강은 진영시가지를 가로지는 진영지역 대표적 하천이지만, 주변에 대규모 택지개발과 도심화가 가속화되면서 수질이 오염되고 악취마저 풍겨 주민들의 민원이 계속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해부터 주천강 생태하천 조성사업 계획에 나선 뒤 올해 3월 환경부의 공모사업에 신청, 이날 최종 선정됐다.

김치성 시 건설과장은 "진영 주민들의 현안인 주천강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최종 확정됐다"며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하천의 생태복원은 물론 주민들에게 휴식과 문화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정태백 기자 jeong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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