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주의 새 책] 배송 추적 外

  • 가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배송 추적

문에서 출발해 문으로 도착하는 '도어투도어(Door to Door)'의 광대한 세계가 펼쳐진다. 출근길과 자명종, 커피와 캔 음료 등 사람을 옮기고 물건을 배달하는 교통과 물류의 세계를 인문학적으로 풀었다. 쓰레기 문제를 다룬 전작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저자의 신작. 에드워드 흄스 지음/김태훈 옮김/420쪽/1만 6000원.

■저항의 도시 타이베이를 걷다

타이베이 빈민들의 저항의 역사. 국가권력, 자본주의, 이성애주의 등 주류에 맞서 벌인 52가지 사건 현장을 둘러보며 타이베이의 화려함 뒤편, 어두운 풍경을 들춘다. 이야기 말미마다 수록된 지도와 QR코드는 실제 장소와 사건을 따라가도록 돕는다. 왕즈홍 외 9명 지음/곽규환·한철민 등 옮김/산지니/306쪽/2만 원.

■내 안의 가짜들과 이별하기

현대인은 '생각'의 구름에 둘러싸여 산다. 10주에 걸친 명상 훈련을 통해 직접 '경험'하는 삶의 세계로 안내한다. 끊임없이 갈등을 조장하는 이야기꾼의 배경에는 두려움이 있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호기심과 지성, 가슴의 힘을 기르면 '삶의 환희'에 다다를 수 있다. 메리 오말리 지음/김수진 옮김/샨티/328쪽/1만 6000원.

■유령의 자연사

유령은 인류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오락이다. 유령을 안 믿는 이들도 유령 이야기에 열광한다. 과학의 발전과 함께 유령 현상도 진화해 왔다. 유령의 집에서 유년기를 보내며 유령담에 빠져든 저자가 인간과 함께해 온 유령의 문화사를 다채롭게 풀어놓는다. 로저 클라크 지음/김빛나 옮김/글항아리/440쪽/1만 8000원.

■김홍표의 크리스퍼 혁명

'제2의 불'로 통하는 유전자 가위 '크리스퍼'를 이용하면 모기도 멸종시킬 수 있다. 유전자 교정이냐 조작이냐 논쟁 속에서도 크리스퍼는 질병·노화 극복과 식량 해결의 미래 방안으로 제시된다. 저자는 2년여 동안 꼼꼼한 집필로 크리스퍼의 오늘과 내일, 현대 유전학을 두루 살핀다. 김홍표 지음/동아시아/336쪽/2만 원.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