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게임산업의 미래를 엿본다 지스타 BTB관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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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는 게임을 즐기는 놀이터이지만, 동시에 게임 산업의 '오늘'을 체험하고 '내일'을 엿볼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지스타 내 BTB(Business To Business)관을 돌아다니면 자연스레 게임 산업의 미래를 읽을 수 있는 이유다.

국내 최대 포털사이트인 네이버의 지스타 참여 목표는 게임사들과의 협업을 통한 외연 확대와 네이버 플랫폼을 글로벌화이다. 지스타 기간 중 '네이버카페 PLUG' 앱을 선보이는데, 게임 유저들이 클릭 한 번으로 게임을 녹화하고 네이버 카페에 접속해 영상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제공한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NCP)과 관련해 게임사와의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한다.

VR전문기업 예쉬컴퍼니는 '브이알존 시네마(VRZONE CINEMA)'를 선보인다. 오프라인 매장을 그대로 재현해 무료 체험행사도 곁들였다. 브이알존 시네마는 영화관과 VR을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놀이기구다. 예쉬컴퍼니는 이미 전국에 100여 개의 VR어트랙션을 판매했다.

지난 1일 카카오로부터 게임 사업 부문을 이관한 카카오게임즈도 BTB관에서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570여개 게임사와 파트너쉽을 맺고 1100여 개의 게임을 출시한 카카오인 만큼 모바일 게임업체의 관심이 뜨겁다.

게임 및 인터랙티브 엔터테이먼트 엔진 제작사인 유니크 테크놀로지스는 지스타에서 자사의 최신 제품인 '유니트 2017.2'를 공개한다. 3D 게임은 물론 VR·AR를 아우르는 XR 콘텐츠 제작에 적합하면서 다양한 OS에 최적화된 사양의 기능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또 유니트 엔진 및 서비스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스페인 카탈루냐 무역투자청의 부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카탈루냐엔 스페인 전체의 25%에 달하는 120개 게임 기업이 설립돼 있다. 카탈루냐 무역투자청은 지스타 2017을 통해 한국 시장에 대한 현지 업체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한국 기업과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 한국 기업이 카탈루냐 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정보와 서비스도 제공한다.

 김백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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