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7] 다시 열린 '게임의 바다'… "당신만의 게임 완성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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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게임의 모든 것을 담은 게임의 바다, '지스타 2017'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개막식 장면. 부산일보DB

게임의 모든 것을 품은 '게임의 바다'가 다시 부산에서 열린다.

전 세계 게임 트렌드를 한데 모은 글로벌 게임쇼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이하 지스타 2017)'이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지스타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16일부터 19일까지 벡스코서
35개 국 2800 부스 '역대 최대'
재미와 소통 기능 극대화
e스포츠 대회 등 이벤트 다양
게임 산업 비전 공유 자리도

13회째를 맞는 지스타의 올해 슬로건은 'Complete Your Game!'이다.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라는 의미다. 오락으로 즐기는 게임을 넘어 보는 재미와 커뮤니케이션 기능 등 게임이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극대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이에 따라 모바일·온라인 게임과 VR 게임은 물론 e스포츠 대회와 대한민국 게임대상·채용박람회 등 게임 관련 다양한 행사가 준비돼 있다.

참가 업체 수는 35개국 내외 약 670개사인 것으로 알려져, 지스타가 글로벌행사라는 것을 올해도 입증했다. 전시회 규모는 BTC(Business To Consumer)관 1600여 부스와 BTB(Business To Business)관 1200개 내외 부스로 모두 2800개 부스에 육박한 수준이다. 역대 최대 규모다. BTC 부스는 조기신청 기간 중 마감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e스포츠 행사, SNS(소셜네트워크) 이벤트, 콘텐츠 크리에이터 등 참가기업의 다양한 이벤트도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한국 게임업계의 대표주자 넥슨이 메인 스폰서로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3년간 한차례도 지스타에 빠지지 않은 넥슨은 300개 부스로 전시행사를 기획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넥슨은 출시 예정작 공개부터 유저들이 제작한 자산의 I·P(지식재산권) 활용 2차 창작품 전시판매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프리미엄 스폰서인 액토즈소프트는 전통 e스포츠를 준비했다. 지난 7월 출시한 'WEGL(World Esports Games & Leagues)의 첫 대회를 지스타에서 진행하는 것이다. '카운터 스트라이크:글로벌 오펜시브', '하스스톤', '철권'부터 인디게임까지 폭넓은 종목 라인업을 갖췄다.

넷마블은 '테라M'을 비롯해 '세븐나이츠2', '이카루스M' 등 대작 모바일 MMORPG의 시연 빌드를 공개한다.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로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블루홀은 야심 차게 준비한 '에어'를 전시할 예정이다.

화려한 게임쇼 못지않게 게임 산업의 비전을 공유하고 고민하는 시간도 알차게 준비됐다.

해외 바이어 간의 비즈니스 미팅이 이어지는 BTB 관은 국내외 유수 게임 기업들의 참여로 활발한 거래 상담이 이어진다. 국내에선 넥슨·네이버·스마일게이트·카카오·웹젠 등, 해외에선 텐센트·알리바바게임즈·에픽게임즈·유니트 등 메이저 게임사가 대거 참여한다. 국내 우수게임 제작사와 인디게임 제작사들도 포진해 있는데, 이들에게 지스타는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이다.


김백상 기자 k10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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