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났던 함안 출토 유물 함안박물관 품으로 '쏙'
이 유물들이 출토된 가야리 제방. 함안박물관 제공경남 함안군에서 출토된 후 다른 지역에 보관 중인 유물이 잇따라 '귀향'하고 있다.
함안군은 "가야읍 가야리 제방유적에서 출토된 국가귀속문화재 45점을 최근 우리문화재연구원으로부터 인수해 함안박물관에서 보관·관리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가야리 제방유적 출토 45점
우리문화재연구원서 인수
10개 유적지 1200여 유물
박물관 추가 인수 예정
이번에 함안박물관으로 돌아온 유물은 2011년 가야리 제방유적 발굴 조사 당시 출토된 가야시대 유물이다. 아라가야의 대표적 생활용 토기인 큰항아리를 비롯해 굽다리 접시, 뚜껑, 소뿔 모양 손잡이 등이 주를 이룬다. 지금까지는 발굴조사기관인 우리문화재연구원이 보관해 왔다.
이들 유물은 제방 유적의 조성과 활용 연대를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라가야인들의 토목 기술과 치수, 생활 모습을 규명하는 데 중요한 학술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 발굴된 제방유적 중 가장 이른 시기의 제방시설로 알려진 '가야리 제방유적'은 함안군이 가야읍 가야리 233의1 일원에 함안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이뤄진 문화재조사에서 확인됐다.
가야리 제방유적은 2008년과 2011년 두 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홍수 시 신음천의 범람과 역류로부터 왕궁지 등을 보호하기 위해 축조된 제방시설로 밝혀졌다. 왕궁지 좌우의 낮은 구릉을 연결하는 '가야리 제방'은 V자의 평면과 사다리꼴의 단면으로 된 길이 555m, 잔존 높이 1.5m, 너비 14m 규모의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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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라가야의 생활토기 유물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