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양산업협회 회장에 윤명길
"노후 어선 대체사업에 주력"

한국원양산업협회가 15년 만에 윤명길(사진·73) ㈜동남 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고 새 도약을 다짐했다.
원양산업협회는 28일 서울 서초구 협회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회원 만장일치로 ㈜동남 윤 회장을 제6대 회장으로 추대했다고 이날 밝혔다. 원양산업협회는 또 원양 생산 목표를 65만t(합작 제외)으로 설정했다.
부경대(옛 부산수산대) 어로학과를 졸업한 윤 회장은 1977년에 ㈜동남, 1986년 참손푸드㈜(옛 동남어업)를 차례로 창업해 굴지의 수산기업으로 키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윤 회장은 한국무역협회 이사와 ㈔부산수산정책포럼 대표 이사장, 원양산업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윤 회장은 "노후 원양어선 신조 대체 사업이 활성화되도록 정부의 사업 규모 확대와 신조 정책자금 금리 인하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틈새 어장 개척 등 새로운 원양 어장 확대를 위해서도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또 "외국인 해기사 원양어선 승선을 위한 선박직원법 개정과 원양산업발전법 벌칙 조항 완화가 연내에 이뤄지도록 해양수산부,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양산업협회 전임 회장인 장경남(77) 덕우수산㈜ 대표는 2003년 원양산업협회의 전신인 한국원양어업협회장을 맡았고, 2008년 원양산업협회 초대 회장으로 재추대돼 현재까지 협회를 이끌어 왔다. 황석하 기자 hsh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