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금융 파트너-BNK부산은행] "지역 기업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 중소기업 전방위 지원
입력 : 2018-04-22 17:57:29
BNK부산은행이 위기의 동남권 경제를 지원하는 소방수로 나서고 있다. 사진은 부산 남구 문현동 부산은행 본점. 사진=BNK부산은행 제공조선·해운 위기에 이어 자동차, 철강 등 주력 산업들이 잇따라 위기를 맞으며 동남권이 흔들리고 있다. 위기 때마다 동남권은 서로 손을 맞잡고 이겨냈다. 무엇보다 일시적 위기를 맞은 기업, 가정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에게 조력자가 돼야 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동남권을 거점으로 한 두 금융기관이 다른 어떤 곳보다 앞장 서서 동남권 경제 곳곳에 자금을 수혈하고 삶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사회 공헌에 나서고 있다.
부산과 울산 경남에 어려움이 생길 때 가장 먼저 투입되는 소방수 중 하나가 바로 지역을 기반으로 한 은행이다. 지역 경기가 나빠지면 지역 기업과 거래하는 은행에도 어려움이 닥치기 때문이다. 지역과 지방은행은 공생 관계다.
중소기업 특별지원단 신설
자금지원 넘어 경영 컨설팅
추가 여신·지분 출자 계획도
자동차부품·조선해운업 등
2조 1000억 원 특별대출 실시
양육시설 1인 1자격증 지원 등
사회공헌사업 378억 원 배정
교육메세나탑 10년 연속 받아
동남권 주력 산업이 침체를 겪으면서 동남권을 주 무대로 하는 BNK부산은행이 가장 먼저 지역 살리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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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은행은 최근 지역 중소기업을 돕는 전담 조직인 중소기업 특별지원단을 발족 했다. |
부산은행은 올해 2월 '지역 기업이 먼저 살아야 우리도 살수 있다'고 판단, '중소기업 특별지원단'을 신설했다. 중소기업 특별지원단은 일시적 경영난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을 우선 지원한다. 성장성이 높고 경영정상화 의지는 충분한 기업들이 일시적 자금 문제로 도산한다면 지역 경제에도 큰 손실이기 때문이다.
중소기업 특별지원단은 단순 자금 지원을 넘어 지역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을 통해 미래 생존 전략까지 함께 고민한다. 또 경영 컨설팅 후 구조조정 등을 적극 이행하는 기업에 추가 여신 지원은 물론 지분 출자도 할 계획이다.
경영 컨설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 우선 일정 규모 이상 되는 외부 감사 대상 기업은 외부 회계법인을 통해, 또 외부 감사 비대상 기업은 은행이 전문 컨설턴트나 회계사 등을 별도 채용해 자체적으로 컨설팅을 진행한다. 외부기관 컨설팅 대상 기업의 경우 컨설팅 비용 절반을 은행에서 부담한다.
부산은행의 또 다른 지역 살리기는 지난 9일부터 진행한 '부산 자동차부품기업 특별대출'이다. 글로벌 완성차 부진, GM사태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는 부산 자동차 부품기업 지원을 위해 부산은행은 부산시와 부산신용보증재단과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부산은행이 어려운 지역 기업 돕기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6년 조선기자재 업체나 해운 업체가 어려움을 겪게 되자 조선 해운업 관련 특별 대출에 적극 나서기도 했다.
장기적인 지역 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최근 부산은행의 변화된 모습이다. 부산은행은 올 초부터 '뉴 스타트 특별대출' '부산은행 기특론(기술금융 특별대출)', '중소기업 스피드업 특별대출' '우량기업 스피드업 특별대출' 'Hub&Spoke 특별대출' 등 특화상품들로 지역 기업을 전방위 지원하고 있다. 특별대출 상품 규모만 2조 1000억 원 규모다. 부산은행의 변화는 빈대인 은행장이 지난해 9월 취임 후 지역 기업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안을 살피고, 기업 요구사항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부산은행은 지역 맞춤 사회 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이다. 부산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은 지난해 사회공헌사업비로만 378억 원을 배정, 부울경 중심으로 사용했으며 올해도 계속 펼치고 있다. 부산은행이 지난 4년간 매년 당기순이익의 10% 이상을 사회공헌비로 썼다는 점만 봐도 부산은행의 기여도를 잘 알 수 있다. 시중은행들은 그 규모가 3~6%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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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양육시설 청소년 1인 1전문자격증 취득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
부산은행 사회공헌으로는 양육시설 1인 1전문자격증 지원 사업이 반응이 좋다. 아동양육시설 입소 청소년들이 조리 제빵 웹디자인 중장비면허 미용 간호 등의 전문 자격증을 확보해 사회에 나서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부산은행이 수강비를 지원한다. 올해에는 사회복지 일선 현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BNK두루누리 사회복지 공모사업을 펼치고 있다.
부산은행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지난해 교육메세나탑을 또 수상했다. 10년 연속 수상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문화 예술 발전에 공로가 큰 기업에 주는 예술나무 후원기업상도 지방은행으로는 유일하게 2013년부터 5년 연속 수상하고 있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