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충남에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 개소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 개소식 테이프컷팅 장면. KTL 제공에너지 신사업의 활성화로 전기자동차 및 전력저장장치(ESS)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이 급성장 중이다. 하지만 국내 중대형 이차전지 기업들은 제품에 대한 국내 시험인증 평가 인프라가 부족해 해외기관을 통해 고비용·장시간이 소요되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완주 국회의원,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KTL)은 26일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25일 충남 테크노파크 부지(천안시 서북구 직산로 112)에서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박완주 의원(천안을), 구본영 천안시장,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을 비롯해 충남도, 천안시 및 유관기관 임직원 약 100여 명이 참석했다.
KTL은 전기자동차 및 ESS 보급 활성화 정책에 부응하고 충남도의 신성장동력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육성과 연계해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구축사업을 2015년 10월부터 진행해 결실을 맺게 되었다.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는 총 사업비 179억 원(국비 59억 원, 충남도 10억 원, 천안시 10억 원, 충남테크노파크 20억 원, KTL 80억 원)을 들여 충남테크노파크 부지 8119㎡ 에 연면적 5435㎡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기술융합동과 전지시험동으로 건축되었다.
전기차·전력저장장치 배터리 시스템의 국제표준 및 제조사 개발시험에 적합한 총 100여종의 최신 시험 장비를 구축했고, 화재 및 폭발 등 비상상황에 안전한 방폭구조 설계를 적용해 최신 기술로 시험실을 구성했다.
이번 시험인증센터 개소로 국내 이차전지 기업들은 KTL에서 신속하고 편리하게 국내외 시험인증 획득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또 기존 해외기관 대비 평균 시험비용은 약 30% 절감되고 평균 시험기간도 기존 5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이 예상되는 등 관련 기업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충남도는 이차전지를 미래 먹거리를 위한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선정해 이차전지관리시스템 신제품 개발 및 이차전지 기반 응용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KTL은 충남도와 협력해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해외수출에 적극적인 지원을 추진할 예정이다.
정동희 원장은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 기술지원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전환 정책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며 "앞으로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산학연 혁신 클러스터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