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철 앞두고 다슬기 대거 투입
산청군이 물놀이철을 앞두고 깨끗한 강물을 만들기 위해 경호강 등에 어린 다슬기를 방류했다. 산청군 제공경남 산청군이 본격적인 물놀이철을 앞두고 깨끗한 강물 유지를 위해 '하천 청소부' 다슬기를 급파했다.
산청군은 지난 3일 경호강, 덕천강, 양천강 등 지역 내 주요 하천 상류에 어린 다슬기 147만 마리를 방류했다. 이번에 방류한 다슬기는 크기 0.7㎝가량으로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를 마친 건강한 다슬기다.
경호강 등에 147만 마리
산청군, 수질 정화 목적
어린 다슬기는 물고기 배설물과 물이끼 등을 먹이로 삼아 '하천 청소부'라 불릴 정도로 수질 정화 효과가 크다. 또 친환경의 상징인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 활용되는 등 생태적 중요성이 큰 수산종묘다.
큰 다슬기는 간 질환 치료와 숙취 해소, 신경통 치료, 시력 보호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건강보조식품으로 선호도가 높아 경제성 높은 수산자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산청군은 지역 하천의 수질 환경 개선과 토속 어족자원 증식을 위해 매년 토속어 방류사업을 추진 중이다. 앞서 3, 4월에도 경호강, 덕천강 일원에 은어 치어 38만 마리를 방류했다.
산청군 관계자는 "이번 어린 다슬기 방류를 통해 지역 하천이 더 깨끗해지는 등 건강한 하천 생태계가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라며 "해마다 어린 다슬기와 은어 등 토속어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해 하천 수질 환경을 보전하고 주민 소득 증대에도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규 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