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 옥전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대상 포함

  • 가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추진위, 후보 4곳 추가 선정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에 추가로 포함된 경남 합천군 쌍책면 옥전고분군. 가야 시대 다라국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추정된다. 합천군 제공

가야시대 다라국 지배자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경남 합천군 쌍책면 옥전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대상에 포함됐다.

가야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가야 고분군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하기 위한 유산 범위 확대 회의를 개최해 옥전고분군을 비롯한 창녕군 교동·송현동 고분군, 고성군 송학동 고분군, 남원시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등을 세계유산 등재신청 후보로 추가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는 지난해 12월 기존의 3개 가야 고분군(김해시 대성동고분군·함안군 말이산고분군·고령군 지산동고분군) 외에 우수하고 보편적인 가치를 담은 유산을 추가해 '완전성'을 확보하라고 추진위에 권고했고, 추진위는 4개 고분군을 후보로 추가 선정했다.

이번에 등재신청 후보로 지정된 옥전고분군은 합천군 쌍책면 성산리 옥전 언덕에 분포하는 합천지역 중심고분군으로 1988년 7월 28일 사적 제326호로 지정됐다. 1985년 경상대박물관이 황강변 정밀 지표조사 과정에서 다량의 토기와 갑주, 금동제품편이 채집되면서 확인된 고분군이다. 이후 6년간 경상대박물관 조사팀이 5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진행해 대형 고총·고분으로부터 소형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묘제들을 확인했고 각종 주요 유물 2500여 점을 출토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옥전고분군은 가야의 한 나라인 다라국 최고 지배자 집단의 공동묘지로 밝혀졌다.

류영신 기자 ysryu@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