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비상근무 중 음주논란 남해군수, 페이스북에 사과글 올려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 페이스북.지난 3일 제7호 태풍 '쁘라삐룬' 북상 때 음주 논란을 빚었던 장충남 경남 남해군수가 6일 SNS에 사과글을 올렸다.
장 군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태풍 쁘라삐룬은 무사히 지났지만, 개인적으로 언론의 태풍을 맞았다"고 심정을 털어놓은 뒤 "이번 일을 계기로 더 신중하게 처세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겠다"고 밝혔다.
그는 "무사히 지난 태풍 끝에 저와 (지방선거 때) 경쟁자였던 한 분과의 위로와 격려 자리가 음주 논란으로 보도돼 많은 분께 걱정을 끼치게 됐다"고 당시 술자리가 이뤄진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장 군수는 "앞으로 4년간 정말 공사 간에 단 한 치도 흐트러짐이 없도록 하라는 강한 경고의 메시지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역량을 군민과 지역을 위해 오롯이 쏟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장 군수는 태풍에 대비하려고 지난 2일 예정됐던 취임식을 전격 취소하는 등 태풍 비상 근무에 들어갔다. 그러나 그는 태풍이 거의 빠져나갈 무렵인 지난 3일 오후 7시 40분께 남해읍의 한 식당에서 지인 등과 함께 소주를 곁들인 저녁 자리를 했다가 태풍 비상 근무 중 음주 논란에 휩싸였다.
이선규 기자 sunq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