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에 '공동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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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대상에 김일란·이혁상 감독의 '공동정범'(사진)이 선정됐다. '공동정범'은 2009년 용산 참사를 다룬 영화 '두 개의 문'(2012) 이후 수감됐던 철거민들이 다시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기록한 다큐멘터리다.

심사위원특별상에는 황동혁 감독의 '남한산성'이 차지했다. 여자 연기자상은 '소공녀'의 이솜, 남자 연기자상은 '변산'의 박정민으로 결정됐고 신인 남자연기자상 수상자는 '살아남은 아이' 성유빈이 선정됐다. 신인 여자연기자상은 영화 '죄 많은 소녀'에서 존재감을 드러낸 전여빈에게 돌아갔고, 신인 남자연기자상은 '살아남은 아이' 성유빈이 수상했다. 영화 '살아남은 아이'의 각본을 쓴 신동석 감독은 각본상의 영예를 안았다.

신인감독상에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모'의 임대형 감독, '버닝' 홍경표 촬영감독은 기술상을 받는다. '이필우 기념상'에는 부산독립영화협회가 선정됐다. 이 상은 한국영화기술의 선구자이자 한국영화인협회 부산지회를 창설한 이필우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부산영화평론가협회(회장 김이석)는 내달 7일 영화의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시상식을 열고, 수상작 상영회는 다음 달 8일 개최한다. 부산영평상 시상식은 올해도 포럼 형식으로 열린다. 수상자가 선택한 영화 중요 장면을 상영하고, 해당 장면을 중심으로 감독·배우가 토론한다. 이후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김이석 회장(동의대 영화학과 교수)은 "평론가들이 주최하는 영화상답게 앞으로도 영화에 대한 담론이 확산되고 심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상식과 상영회 관람료는 무료다. 영화의전당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모바일 예매, 현장 발권(상영 당일 선착순)을 할 수 있다.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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