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영화’의 매력에 젖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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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미 기자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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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정.각 푸른고개가 있는 동네’스틸컷. 영화의전당 제공 ‘풍정.각 푸른고개가 있는 동네’스틸컷. 영화의전당 제공

청춘의 고민, 사회 문제에 대한 고발, 독특한 상상력을 담은 인디영화(독립영화)의 세계로 빠져보는 건 어떨까.

23일부터 29일까지 영화의전당 인디플러스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전국 순회상영회 ‘인디피크닉 2019’가 열린다. 한 해의 독립영화를 결산하는 축제인 서울독립영화제의 지난해 수상작과 화제작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23~29일 영화의전당에서

서울독립영화제 수상작 등 상영

장편 4편과 단편 15편을 상영한다. 먼저 최우수 장편상을 받은 박주환 감독의 ‘졸업’(2018)은 사학비리로 몸살을 앓은 상지대 학생의 10년간의 투쟁을 기록한 작품이다. 독불장군상을 받은 조민재 감독의 ‘작은 빛’(2018)은 한국 독립영화의 보물이라는 평을 받아 화제가 된 작품. 26일 오후 3시 ‘작은 빛’ 상영 후 조 감독, 배우 곽진무 변중희가 관객과 대화를 갖는다.

또 본선 경쟁작 중 하나였던 이숙경 감독의 ‘길모퉁이 가게’(2018), 3편의 단편영화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은 개막작 ‘잠시 쉬어가도 좋아’도 상영한다.

‘눈물’의 스틸컷. ‘눈물’의 스틸컷.

단편 영화로는 ‘도시에서, 안녕하신가요?’ ‘처음이 낯선 당신에게’ ‘잃어버린 꿈을 찾아서’ ‘여성의 시간들’ 등 4가지 주제로 선정한 작품이 관객과 만난다. 서울 청파동 재개발로 사라질 공간을 몸짓과 노래로 표현한 ‘풍정.각(風精.刻) 푸른고개가 있는 동네’(2018), 심사위원상을 받은 김세인 감독의 ‘컨테이너’(2018), 최우수 단편상 수상작인 오성호 감독의 ‘눈물’(2018) 등 한국 독립영화의 오늘을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 대거 포함됐다. 관람료는 균일 5000원. 영화의전당 홈페이지(www.dureraum.org) 참조. 문의 051-780-6080.

조영미 기자 mi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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