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용 ‘이흥용과자점’ 대표 “제과명장 노하우 대학서 가르쳐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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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명장의 기술과 노하우 모두 알려드릴게요.”

대한민국 제과명장이자 성공한 사업가인 이흥용 이흥용과자점 대표가 올 3월부터 대학 강단에 선다.

이 대표는 지난해 7월 와이즈유(영산대) 조리예술학부 소속 베이커리 앤 베버리지 전공의 특임교수로 임명돼 교육과정을 다듬고 있다.

매장 10개 직영·백화점 5곳 입점
영산대 조리예술학부 특임교수 맡아
“후배 양성 기업인으로 기억 됐으면”

올해부터 신설되는 베이커리 앤 베버리지 전공에 특화된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체계와 이론과 실무를 접목시키는 중요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이 교수의 후학 양성에 대한 생각은 확고했다. “지난 2018년 13대 대한민국 명장이 되었으니 이 업계에서는 최고로 인정받은 것이지요. 이제부터는 이 분야 창업과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에게 제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할 생각입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 태어난 저에게 주어진 숙명이라고 생각해 와이즈유 교수 제의를 흔쾌히 받아들였습니다.” 명장의 반열에 올랐으니 이젠 자신의 현장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데 매진하겠다는 설명이다.

이 교수가 ‘대한민국 명장’이 된 것은 지난해 9월이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선정하는 대한민국 명장은 숙련 기술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사회 각 분야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종사자를 대상으로 업종기여도, 사회환원, 국가 이미지 개선 등 다양한 면에서 종합적인 평가를 실시해 대통령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된다. 이 교수는 서울을 제외한 비수도권에서 제과제빵 분야 최초의 대한민국 명장이다.

제과제빵분야의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골목상권까지 잠식하고 있는 시대 흐름에도 불구하고 이 교수의 제과점은 대기업 못지 않은 강한 경쟁력을 갖추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실제로 이 교수가 운영하는 이흥용과자점은 지난 1995년 부산에서 오픈해 현재 10개의 직영매장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빵집이 됐다. 특히 신세계백화점 부산 센텀시티점, 서울 명동점, 강남점, 경기점, 마산점 등 전국 신세계백화점에 5개의 매장을 오픈하는 놀라운 경영성과를 보이고 있다. ‘명란 바게트’ ‘오징어먹물빵’ 등 건강한 빵과 착한 가격을 바탕으로 전국구 제과점의 반열에 올라선 것이다. 특히 올해에는 신세계백화점 명동 본점에 입점하여 전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저는 성공한 기업가라기 보다는 제과제빵 기술을 공유하고 전수한 기업인으로 이름을 남기고 싶습니다. 해양 도시 부산 특산물의 특징을 잘 살린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연구 개발하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의 어느 제품과도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이 모든 것을 아무 조건없이 후배들에게 모두 전수하겠다”는 이 교수는 결심은 큰 울림을 준다. ‘대한민국 제과 명장’ 이흥용 교수의 남다른 후진양성이 기대되는 이유이다. 임원철 선임기자 wclim@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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