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교욱 부산연구원 신임 원장. 부산연구원 제공

부산연구원(BDI) 신임 원장에 송교욱(61) 현 부산연구원 원장 직무대행이 선임됐다. 설립 이래 첫 내부 출신 원장(부산일보 6월 12일 자 2면 보도)이다.

부산시와 부산연구원은 22일 제12대 부산연구원 원장에 송교욱 현 직무대행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부산연구원은 지난해 9월 이정호 전 원장이 임기 1년여 만에 건강상 이유로 중도 사퇴한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됐다. 원장 공모는 지난해 12월 시작됐고 올 5월 재공모를 거쳤다.

송교욱 신임 원장은 1992년 부산연구원 설립 이후 최초의 내부 출신 원장이다. 지금까지 역대 원장 11명은 모두 외부 출신이었다.

송 신임 원장은 부산 동성고와 부경대 환경공학과를 졸업했고 부경대에서 환경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2년 부산연구원 창립 때부터 선임연구원으로 재직하면서 캐나다 FV대학 초빙연구원, 호주 NSW대학 초빙연구원 등을 지냈다.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

최혜규 기자 iwill@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