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언유착 의혹’ 전 채널A 기자 영장
‘검언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핵심 관계자인 전 종편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4일 검찰수사심의위 앞두고
‘강요미수 혐의’ 법원 판단 주목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정진웅)는 15일 이동재(35) 전 채널A 기자에 대해 강요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대검찰청 검찰수사심의위원회가 수사 타당성 등을 살피기 전에 법원 판단을 먼저 받겠다는 것이다. 이 전 기자는 신라젠 의혹을 취재하면서 구치소에 있던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 대표에게 강압적인 취재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전 기자는 올 2월 14일부터 3월 10일까지 이 전 대표에게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비위 제보 등을 요구하며 “가족·친지·측근들이 조사를 받게 될 것” 등의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 이 전 대표는 검찰 조사에서 “이 전 기자의 협박에 공포를 느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 전 기자가 윤석열 검찰총장의 최측근인 한동훈 검사장과 친분을 내세운 점을 고려해, 한 검사장과 이 전 기자의 공모 여부를 조사 중이다.
이상배 기자 sangba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