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부산, 코로나 속에도 역대 최다 관람객·최대 판매액 기록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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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부산 13일 VIP프리뷰 1만 5000명 등 8만 관람객 기록
고가 작품 줄줄이 ‘솔드아웃’… 총 판매액 350억 국내 최대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린 ‘아트부산’ VIP 프리뷰 행사에서 미술 애호가들이 전시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중국 등 9개국 갤러리 18곳이 참가하는 등 국내외 유명 갤러리 110곳이 참가했다. 정종회 기자 jjh@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1전시장에서 열린 ‘아트부산’ VIP 프리뷰 행사에서 미술 애호가들이 전시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프랑스 독일 영국 미국 중국 등 9개국 갤러리 18곳이 참가하는 등 국내외 유명 갤러리 110곳이 참가했다. 정종회 기자 jjh@

‘프리미엄 아트페어’를 표방한 제10회 아트부산이 4일간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아트부산 2021은 지난 13일 VIP프리뷰를 시작으로 14일부터 16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올해 아트부산에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8만 명 이상이 방문해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했다. 총 판매액 또한 350억 이상으로 국내 미술시장 최대 판매액을 경신했다.

제10회 아트부산은 13일 VIP 프리뷰에만 1만 5000명이 방문했다. 아트부산 개최지 인근의 호텔도 타지에서 온 관람객들로 만실이 되었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일반 오픈 기간인 14~16일에도 매일 2만 명의 관람객이 아트부산을 방문해, 미술시장의 호황을 확인시켰다.

올해 아트부산의 총 판매액은 350억을 기록했다. 판매가가 10억을 넘는 갤러리가 15곳 이상을 기록했다. 안토리 곰리의 수 억대 조각 작품을 비롯해 다이넬 리히터의 페인팅 작품, 게르하르트 리히터의 대형 회화작품 ‘Die Reihen Geschlossen’도 판매됐다. 유영국, 하종현, 제니 홀저, 우고 론디노네, 강서경, 박진아, 양혜규 등 대부분의 작품도 솔드아웃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부산 변원경 대표이사는 “아트페어에 출품되는 작품과 전시 수준을 높이려는 아트부산의 노력은 갤러리들의 적극적인 호응으로 이어졌고, 관객참여형 특별전 10개를 유치해 초보 컬렉터들 또한 주눅들지 않고 아트페어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고 말했다.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오금아 기자 chri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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