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포국가산단, ‘스마트 그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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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승혁 기자 gsh0905@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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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00억 원 투입, 5개년 계획
‘스마트·탄소 중립·안전’ 비전
생산유발 3000억·고용 1500명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미포국가산업단지 전경. 울산시 제공

‘울산 미포 국가산업단지’를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이 본격화 한다.

울산시는 스마트 공장 구축 등 14개 사업에 3500여억 원을 투입하는 ‘스마트 그린 산단 5개년 계획(2022~2026년)’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울산 미포 국가산단은 한국형 뉴딜과 연계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의 거점산단 중 하나다. 여기서 추진하는 스마트 그린산단은 기존 산업단지에 디지털 인프라 구축, 에너지 자립, 친환경화를 더한 제조 공간을 일컫는다. 애초 스마트 그린 산단은 2019년 2월 창원, 반월시화 산단을 선도산단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 7곳에서 운영하고 있다. 올해 울산과 부산, 전북이 추가로 선정돼 내년부터 본격 운영한다.

울산 미포 스마트 그린 산단 실행 계획은 ‘스마트(Smart)-탄소중립(Carbon neutral)-안전(Safe) 산업단지’를 비전으로 △디지털 △에너지 자립 △친환경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정했다. 기본 전략은 3가지다. 먼저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디지털 인프라 도입을 통해 제조혁신 기반을 구축하고, 그린과 디지털 융합을 바탕으로 저탄소 고효율 에너지 혁신을 이룬다. 또 청년 노동자가 스마트 인재로 성장하고 살고 싶은 산단으로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세부 사업은 산단 대개조 연계 8개와 신규 4개로 구성했다. 신규 사업은 ‘디지털 트윈 기반 공정혁신 시뮬레이션 센터 구축’을 비롯해 ‘에너지 자급자족형 인프라 구축’, ‘울산국가산단 지하배관 통합안전관리센터 건립 등이다. 산단 대개조 연계사업으로는 ‘스마트공장 구축 고도화’, ‘스마트산단 제조혁신 기반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등이다. 사업비는 총 3523억 원이 투입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본부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 초 ‘울산 미포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단’을 출범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스마트 그린 산단 사업으로 생산 증대 3000억 원, 일자리 창출 1500명, 안전사고 감소 등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경제적 파급효과 극대화와 지역 주력산업의 미래산업 전환을 위해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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