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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었다… 전재수, 민주 부산시장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부산 북갑)이 당내 경선에서 예상대로 낙승을 거두며 6·3 지방선거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 험지 부산에서 유일한 현역 의원으로 살아남은 전 의원은 ‘해양수도 부산’을 전면에 내걸고 국민의힘 후보와 정면 승부에 나서게 됐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7~9일 실시한 부산시장 후보 본경선 결과, 전 의원이 과반 득표를 얻어 최종 후보로 선출됐다고 9일 밝혔다. 별다른 잡음 없이 경선이 조기에 마무리되면서 당내 지지세 결집도 안정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규에 따라 전 의원과 경쟁자인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의 구체적인 득표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전 의원은 후보 확정 직후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부산에 모든 걸 바쳤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인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결과로 증명하며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친노(친노무현)계 막내로 정치에 입문한 전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분과 행정관을 시작으로 참여정부에서 재정경제부 정책보좌관,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대통령비서실 제2부속실장 등을 지냈다. 2006년 북구청장 선거와 18·19대 총선에서 세 차례 연속 낙선하며 정치적 시련을 겪었지만, 지역 기반을 다진 끝에 2016년 20대 국회에 입성했다. 민주당의 험지 부산에서 내리 3선에 성공했고, 22대 총선에서는 부산 18개 지역구 중 유일한 민주당 당선자로 살아남으며 정치 체급을 키웠다.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전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해양수도 부산 완성’을 핵심 비전으로 내세웠다. 해수부 산하 공공기관 이전, 해사법원 설치, HMM 등 해운 기업 집적화, 50조 원 규모 동남투자공사 설립, 북항 돔 야구장 건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당이 후보 선출을 마치면서 관심은 국민의힘 경선으로 쏠린다. 국민의힘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의원(해운대갑)이 9~10일 경선을 치른 뒤 오는 11일 최종 후보를 확정·발표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서울시장 후보로 정원오 전 서울 성동구청장을 확정했다.
2026-04-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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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수, 사법 리스크도 이겨냈다… 압도적 지지율로 본선 안착 '파죽지세'
6·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된 전재수(부산 북갑) 의원은 당 안팎에서 일찌감치 형성된 높은 지지율을 기반으로 본선에 안착했다. 부산에서 유일한 민주당 3선 의원이자 해양수산부 이전을 이끈 성과 등이 부산 시민과 당원들 선택을 받은 배경으로 보인다.
여론조사로는 차기 부산시장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지만, 해양수산부 장관에서 물러나게 만든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아직 떨쳐내지 못한 상태다. 국민의힘이 후보 경선 이후 지지율 상승세를 타거나 막판 보수 결집이 실현되면 박빙 승부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민주당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오후 부산시장 후보 본경선 개표 결과 전 의원이 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후보 경선에서 경쟁한 이재성 전 부산시당위원장보다 전 의원이 부산 시민과 당원에게 높은 지지를 받은 결과다.
전 의원은 이날 〈부산일보〉에 “이재성 예비후보가 그동안 고생이 많았다”며 “지혜를 모아 더 큰 하나가 되어 부산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부산에 모든 걸 바쳤던 노무현 대통령의 꿈인 해양수도 부산을 책임지고 완성하겠다”며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과 힘 있고 일 잘하는 전재수가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이어 “일하고 일하고 또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에서 부산시장 선거 ‘필승 카드’로 꼽힌 전 의원이 본선에 진출한 건 예견된 결과다.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지역구를 지켰고, 이재명 정부 초대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내며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빠르게 실현하며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떠올랐다.
갑작스레 닥친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도 전 의원 기세를 꺾진 못했다. 부산시장 출마가 어려울 수 있다는 말도 나왔지만, 지난해 12월 해양수산부 장관직을 내려놓은 채 숨을 골랐다. 전 의원은 이후 “금품 수수는 단연코 없었다”고 일관되게 정면 대응에 나서 결국 선거에 뛰어들게 됐다.
전 의원은 여론조사에서 압도적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다. 〈부산일보〉가 (주)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부산 만 18세 이상 1004명에게 실시한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다자대결 조사에서 전 의원 지지율은 40.6%였다.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23.6%, 주진우(부산 해운대갑) 의원 15.6%를 합친 39.2%보다 높은 수치다.
특히 국민의힘 예비후보들과 양자대결에서도 10%포인트(P) 이상 우위를 점하며 차기 부산시장에 가장 근접한 상태다. 전 의원은 48.0%로 34.9%인 박 시장보다 13.1%P 높았고, 주 의원과는 47.7% 대 36.4%로 11.3%P 차이가 났다. 지방선거 두 달 전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밖으로 격차가 나면 뒤집기가 쉽지 않아 선거 분위기가 이미 전 의원 쪽으로 많이 넘어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10%대로 바닥을 찍은 국민의힘 지지율이 50여 일 동안 반등에 성공한다면 부산시장 선거에도 변수가 될 수 있다. 지도부 등이 내부 쇄신을 위해 환골탈태하는 모습을 보이며 보수 결집을 이끈다면 치열한 승부가 될 가능성도 있다.
국민의힘 안팎에선 민주당이 선거 전까지 압도적 우위를 유지하면, 부산과 대구 등 PK(부산·울산·경남)·TK(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견제 심리가 발동할 수 있다고 기대하기도 한다. 지난 22대 총선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후보가 앞서는 부산 지역구가 많았지만, 전 의원이 당선된 북갑을 제외하면 국민의힘이 17석을 차지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전 의원을 수사하는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내릴 결정에 따라 선거 판세가 달라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선거 이후로 결정이 미뤄지더라도 그에 따라 여론이 흔들릴 수도 있다. 아직 본선도 시작되지 않은 시기라 예상치 못한 변수가 닥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026-04-09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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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은 분열, 양산은 난전, 진주는 혈투
창원과 양산, 진주시는 경남의 3개 권역(중·동·서부)을 대표하는 도시다. 이들 3개 도시는 정치와 경제,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각 권역을 상징한다. 6·3 지방선거를 50여 일 앞두고 각 당 지도부마저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할 정도로 이들 지역의 분위기가 예사롭지 않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8일 공천에 불복해 탈당 후 개혁신당 후보로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강명상 전 예비후보를 제명했다.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한 이현규 예비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상태이다.
이로써 보수 진영에서 최소 3명 이상이 창원시장 선거에 출마하게 돼 가뜩이나 불리한 국민의힘이 더욱 힘든 상황에 내몰리게 됐다.국민의힘은 조명래 전 창원시 제2부시장과 송형근 전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박성호 창원시체육회장 등 3명을 경선 대상에서 배제시켰다. 이들은 모두 마산고 출신이다. 최종 후보로 선출된 강기윤 전 의원은 마산공고를 나왔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서 “마산고 출신들이 국민의힘 후보 선출에 불만이 많다”는 말이 나돌고 있다.
진보 진영에선 민주당 송순호 전 경남도당 위원장과 조국혁신당 심규탁 경남도당 사무처장이 출마했지만 전체 선거 전략 차원에서 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양산시장 선거는 당초 20여 명의 출마설이 나돌 정도로 부산·울산·경남(PK)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곳이다. 민주당은 예비경선을 통해 김일권·박대조·조문관·최선호 씨 등 4명을 본경선 대상으로 선정했다. 국민의힘은 12~13일 예비경선을 실시해 본경선 진출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나동연(국민의힘) 현 시장과 김일권(민주당) 전 시장 간의 사상 초유의 다섯 번째 ‘리턴매치’가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진주에선 고교 동문들끼리 한치 양보 없는 대결을 벌이고 있다. 민주당에선 진주고 동문끼리 접전을 벌여 갈상돈 전 진주갑 위원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됐고, 국민의힘에선 현 진주시장인 조규일 씨와 김권수, 황동간, 박명균 씨 등 대아고 출신들이 치열한 공천 경쟁을 벌이고 있다.
2026-04-09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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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산 기초단체장 공천 갈등 격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부산 기초단체장 공천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구청장 공천권을 둘러싸고 공직선거법 위반 고소·고발이 잇따르는 가운데, 컷오프된 후보들은 공정한 경선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윤종서(사진) 전 중구청장은 9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승환(부산 중영도) 국회의원과 최진봉 현 구청장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윤 전 구청장은 부산 중구청장 공천을 신청했다가 최근 컷오프됐다.
윤 전 구청장은 중구청장 단수 공천 결과는 공정과 시스템이 아닌 후보 매수 등 뒷거래와 밀실 공천이라고 주장하면서 공천 과정의 모든 자료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조 의원 등과 만난 자리에서 중구청장 공천을 포기하는 대신 그 대가로 부산시 산하 기관장이나 정무직 자리를 주겠다고 제안했다”며 “이는 선거의 근간을 흔드는 명백한 매수 범죄”라고 밝혔다.
윤 전 구청장은 최 구청장이 2024년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사건을 거론하며 당의 공천 원천 배제 5대 기준에 완벽히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윤 전 구청장은 “불법 주정차 단속 무마 및 기록 삭제, 불법 건축물 이행금 셀프 납부, 사조직을 위한 구청 시설 불법 대관 등 온갖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다”며 “이런 인물에게 단수 공천 특혜를 준 것은 밀실 야합”이라고 말했다.
부산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기초단체장 공천권을 두고 경쟁이 과열되면서 잡음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 황진수 수영구청장 예비후보도 지난 8일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성태 현직 구청장이 단수 공천된 것에 대해 항의하며 “당원과 구민의 뜻을 묻는 경선 절차를 생략한 것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경선 실시를 촉구했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일찌감치 예비후보로 등록한 오은택 남구청장이 여론조사를 왜곡해 공표했다는 내용(공직선거법 위반)의 고발장이 선관위에 접수됐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이날 공천관리위원회를 열고 구청장 2명을 단수 후보로 추천했다. 동구청장 후보로는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북구청장 후보로는 오태원 현 구청장이 단수 추천됐다.
부산진구와 동래구, 사하구, 기장군 등 4곳은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 부산진구청장 후보는 김승주 전 부산진구 약사회 회장과 김영욱 구청장이 2인 경선을 치른다. 동래구청장 후보는 박중묵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과 장준용 동래구청장이 맞붙는다. 사하구청장 후보는 국민의힘 이복조 부산시의회 원내대표와 김척수 전 사하갑 당협위원장, 노재갑 전 부산시의원, 조정화 전 사하구청장, 최민호 전 사하구 국민체육센터 상임감사 등 5인 경선을 거쳐 선정한다. 기장군수 공천을 두고는 이승우 부산시의원,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 김한선 전 육군 제53사단장 3명이 경쟁하게 됐다.
2026-04-09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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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부산 출마예정자 입당식…이준석 “부산, 변화의 출발점”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2주 만에 다시 부산을 찾아 지역 출마자 입당식을 열고 정이한 부산시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 대표는 9일 오후 부산진구 부전동 정이한 후보 선거캠프에서 부산지역 출마자 입당식을 진행했다.
이날 입당식에는 9명의 부산지역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참석해 향후 선거 전략과 지역 현안에 대한 방향성을 공유했다. 최봉환 금정구의원은 이날 개혁신당에 입당하면서 동시에 정이한 후보 선대위 선대본부장으로 임명장을 받았다. 최 구의원은 금정구청장 후보로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개혁신당은 오다겸 전 사하구의원을 비롯해 과학기술 인재, 사업가 등 새로운 인물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 대표는 출마자들에게 직접 선거 운동복을 전달하며 선전을 기원했다.
이 대표는 “부산이 물꼬를 텄다. 부산에서 여러분들이 앞장서주신 덕에 울산에 가서 우리와 기치를 함께하고 싶은 분들도 만나고, 창원에서도, 또 부울경 전역에서 비슷한 움직임들이 있다”며 “지금까지 선거를 다섯 번 치르며 느낀 것은 ‘매 선거는 다르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혼란스럽지만, 중요한 것은 그때마다 당황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 대표는 입당식 이후 캠프 인근에서 출마자들과 함께하는 식사를 하며 간담회를 진행했다.
2026-04-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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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안심 못해" "이게 공천이냐"…공천 갈등 ‘생중계’한 국힘
6·3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공천을 둘러싼 국민의힘의 혼란은 좀처럼 수습되지 않는 모습이다. 최고위원들이 공개 회의에서 경쟁 후보 네거티브와 당 지도부 비판을 쏟아내며 자중지란이 여과 없이 드러났다. 퇴진론이 비등한 상황에서도 장동혁 대표가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면서 당내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9일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는 공천 성토장으로 변질됐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경북도지사 본경선 상대인 이철우 경북지사를 정면 겨냥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철우 후보가 개인의 인권 유린 의혹을 보도하려는 지방 인터넷 언론사를 입막음하기 위해 불법 보조금을 지급한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고 밝혔다.
그는 “만약 이 후보가 우리 당의 후보가 돼 본선에 진출하면, 선거 기간 내내 검찰의 기소, 좌파 언론과 민주당의 파상 공세를 받을 것”이라며 “최후의 보루인 경북도 절대 안심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김 최고위원은 예비경선 후보 4명 명의로 이철우 후보의 건강 문제 검증을 중앙당에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다. 경북지사 경선 일정을 이유로 지난달 23일 이후 최고위에 줄곧 불참해 온 김 최고위원이 이날 회의에 나타나 경쟁 후보의 사법 리스크와 건강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경기도지사 공천을 신청한 양향자 최고위원도 공천 발표 지연을 이유로 당 지도부를 향해 목소리를 높였다. 당 공관위는 후보 경쟁력 등을 우려해 경기도지사 공천 발표를 장기간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은 경기도지사 경선이 끝나 추미애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며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공천 신청자 2인은 이미 한 달 전에 공관위 면접까지 마치고 결과를 기다렸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명도가 있어야 한다, 기업인을 찾는다, 반도체 전문가를 찾는다, AI 전문가가 좋겠다고 하는데, 30년 글로벌 기업인이자 반도체 엔지니어이고 당이 임명한 반도체·AI 첨단산업위원장을 두고 이 무슨 괴이한 말이냐”고 반문했다.
거친 항의와 상대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가 여과 없이 노출되자 지도부는 서둘러 수습에 나섰다. 장동혁 대표는 최고위 종료 전 마이크를 잡고 “설령 공천 과정에서 원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고 해도 그동안 당을 위한 길을 걸어온 분들이라면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절제와 희생도 필요하다”고 경고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공천 신청 즉시 최고위 사퇴를 의무화하는 당헌·당규 규정을 마련하지 못한 점을 들며 “당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당 지도부의 와해 상황이 고스란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 지도부를 향한 퇴진론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장 대표가 미국 방문을 예고하는 등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가면서 당내 갈등 수습은 요원한 모습이다.
2026-04-0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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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유튜버 이영풍, 부산 북갑 보궐선거 출마 선언
보수 유튜버인 이영풍 전 KBS 기자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이 전 기자는 “35년 전 수습기자 시설 첫 발을 뗐던 북구에서 이제는 주민의 삶을 지키는 민생 일꾼으로 마지막 열정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전 기자는 “영국 카디프 대학교 유학 시절에도 화려한 수도권보다 지방의 가치에 주목했다”며 “비대해진 수도권 중심 정치를 타파하고 북구의 자존심을 세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그는 해직 언론인으로서의 이력을 내세우며 “부당한 압력에 굴복하지 않았던 고집으로 북구 주민들을 지키겠다”며 “유튜브 인플루언서로서 대중과 소통해온 저력을 바탕으로 중앙 정치권에 북구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2026-04-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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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와 180도 바뀐 여야…박형준·주진우 연일 때려도 전재수는 ‘무대응’
‘국민의힘은 때리는데, 민주당은 무반응’.
6·3 부산시장 선거가 이전과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 보수 우위 지형인 부산에서 과거 부산시장 선거의 경우, 국민의힘은 ‘수성’에 공을 들였고, ‘추격자’인 더불어민주당은 공격에 매진하는 게 일반적이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과 주진우 의원 등 국민의힘 후보들을 비롯해 중앙당까지 민주당 유력 주자인 전재수 의원을 집중 난타하고 있지만, 전 의원이나 민주당은 거의 반응을 하지 않고 있다. 선거 지형 자체가 180도 달라지면서 양측의 전략도 뒤바뀐 셈이다.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경선 투표 첫날인 9일 박 시장과 주 의원의 핵심 메시지는 역시 ‘NO, 전재수’였다. 박 시장은 자신의 성과로 자부하는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에 대해 전 의원이 침묵하며 이재명 대통령 눈치만 본다고 재차 포문을 열었다. 박 시장 캠프는 이날 대변인 논평을 통해 “전 의원이 성과 앞에서는 뛰어들고, 난관 앞에서는 비켜선다”고 비판했다.
앞서 전 의원은 지난 8일 <부산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부산 글로벌법에 대해 “지금 한병도 원내대표,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등과 입장을 조율하고 있다”며 “조율된 입장이 나오면 누구든 발표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 측은 전 의원의 이 같은 입장이 ‘전형적인 회피 문법’이라고 규정하면서 “이견이 전혀 없는 법안이고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하더니 48시간 만에 ‘조율하고 있다’로 말이 바뀌었다”고 꼬집었다.
주 의원 역시 자신의 강점인 SNS를 통해 ‘전재수 저격’을 이어갔다. 부산지법은 지난 8일 이른바 ‘부산판 블랙리스트’ 사건 피해자들이 오거돈 전 시장에게 제기한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그러자 주 의원은 “2018년 부산이 민주당에 넘어간 순간, 부산이 멈춰섰다. 권력은 사유화됐고 법과 원칙은 무너졌다”며 ‘오거돈재수’라는 신조어를 거론했다. 그는 “통일교 뇌물 사건으로 야당 의원은 즉각 구속, 전재수 의원은 8개월째 비호 중이다. 명백한 법왜곡죄이며 전 의원도 결국 오거돈과 같은 운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후보는 경선이 시작된 이후 거의 매일 SNS, 유튜브 쇼츠 등을 만들어 전 의원의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 ‘부산 글로벌법’ 지연 책임론, 출판기념회 정치자금법 위반 논란 등을 공격하고 있고, 국민의힘 중앙당 역시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지도부가 수시로 전 의원의 도덕성 문제를 때리면서 후방 지원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두 후보의 이런 행보는 보수 결집을 통해 9~10일 이틀간 진행되는 여론조사에서 ‘당심’을 얻기 위함인 동시에 경선 이후 선거 국면을 ‘리스크 대결’로 전환하려는 전략이기도 하다.
하지만 전 의원은 연일 이어지는 공세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전 의원 측이 개설한 SNS 언론공보방에는 전 의원의 일정과 공약 발표 외에 야당의 공세에 대한 대응은 전무하다. 사실상 무시 전략이다. 메시지 자체도 하루 1~2건이 고작이다. 유력 후보 치고는 이례적인 행보인데, 논쟁거리를 만들지 않겠다는 극도의 수성 전략으로 풀이된다.
야당 후보들이 제기하는 이슈를 반박할수록 해당 이슈가 더욱 부각되는 상황을 피하겠다는 것이다. 전 의원 측 인사는 “우리라고 할 말이 없고, 야당 후보 두 사람에 대한 공격거리가 없겠느냐”면서 “다만 국민의힘이 만들려는 진흙탕 싸움의 링에 끌려가는 건 저쪽이 가장 바라는 일이기 때문에 계속 거리를 둘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 후보의 이런 모습은 과거와는 정반대다. 역대 부산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이 토론회에 응하지 않거나, 언론 노출을 꺼리는 국민의힘 후보를 향해 “‘부자 몸조심’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알권리를 무시하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일단 전 의원의 수성 전략은 실효를 발휘하는 양상이다. 야당의 집중 공세에도 전 의원의 지지율은 연초 대비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 의원 역시 전날 <부산일보>와 인터뷰에서 “여러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이 계속 뒤처지고 있고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상대방을 헐뜯고 공격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을 텐데 그럴수록 전재수는 더 강해지고 부산시민들은 더 똑똑해진다”고 밝히기도 했다.
다만 내주 시작되는 본선부터는 여야 후보가 직접적으로 부딪히기 때문에 상대 후보의 약점을 둘러싼 공방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부산 정치권 관계자는 “과거와는 완전히 바뀐 여야 모습에 격세지감을 느낀다”면서 “여야 두 후보에게 모든 포커스가 맞춰지는 본선 국면에서는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6-04-0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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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필 조국혁신당 울산시당위원장, 울산시장 출마 선언
조국혁신당 황명필 울산시당위원장이 6·3 지방선거 울산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황 위원장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이 설정한 '국힘(국민의힘) 제로(당선 0명)' 목표를 이루기 위해 출마한다"고 말했다.
황 위원장은 "새는 좌우 날개로 난다고 한 것처럼 정치에 진보와 보수가 다 있어야겠지만, 정신 못 차리는 극우 정당을 남겨놨다가 어디에 쓰겠나"라면서 "이번 선거에서는 시민 삶을 돌보지 않고 토건에만 매달리는 국민의힘식 지방정치를 뿌리 뽑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식적인 보수 재건을 위해서는 모든 상식적인 민주진보 세력이 함께 해야 한다"면서 "범민주진보 진영 단일화를 추동해내고, 우리 진영의 단일후보로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한 후 국민의힘과의 일대일 싸움에서 승리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4-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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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항 돔 야구장·K팝 아레나 법적 근거 마련…항만공사법 소위 통과
부산항 북항에 돔 야구장과 K팝 아레나 건립을 위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 소위 문턱을 넘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북항 개발이 부산시장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면서 북항 재개발 사업에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9일 해양수산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항만공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포함한 16개의 법안을 심의했다. 이날 상정된 법안은 여야 합의로 국회 소위 문턱을 넘었다.
이날 소위를 통과한 항만공사법 일부개정안은 항만공사가 항만 재개발 지역의 상부시설을 직접 개발·운영할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하는 내용이 골자다. 현행법상 항만공사는 하부시설(토지)에만 관여할 수 있지만, 법안이 통과되면 상부시설까지 직접 개발·분양·임대할 수 있게 된다. 항만재개발 사업 범위를 건축물·부대시설 등 상부시설까지 넓히는 항만재개발법 개정안과 연계된 법안이다.
이 법안은 최근 북항 돔 야구장 논의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6·3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이 돔 야구장과 K팝 공연장 등 북항 개발 구상을 잇따라 내놓으면서 북항 재개발이 선거의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북항 돔 야구장 공약을 내놓은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지난달 26일 항만재개발법과 항만공사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면서 법적 기반 마련에 나섰다.
국민의힘에서는 농해수위 소속 조경태 의원이 지난 1월 19일 관련 법을 먼저 발의했고, 서·동구를 지역구로 둔 곽규택 의원도 같은 달 30일 항만재개발법·항만공사법 개정안을 제출한 바 있다. 곽 의원은 앞서 해당 법안을 발의하며 북항 랜드마크 부지에 K팝 기반 글로벌 공연·콘텐츠 허브를 조성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날 소위에서는 조경태 의원, 조승환 의원 등이 발의한 북극항로 특별법도 함께 통과됐다. 북극항로 특별법은 북극항로 활용과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 체계를 법으로 규정하는 내용이다. 5년마다 북극항로 기본계획을 수립·시행하고, 국무총리실 산하에 위원회를 두며, 부산·동남권을 연관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내용 등이 담겼다. 또 정부가 안전운항 인프라와 비상대응체계, 지원 인프라를 뒷받침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법안은 위원회 대안으로 통합된 뒤 이달 말 예정된 전체회의에서 최종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2026-04-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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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갑 연일 요동…출마 굳히는 한동훈, 이 대통령 제동 건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선거 출마로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가능성이 높아진 부산 북갑 보궐선거 후보 구도에 관심이 쏠린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가 전날 부산 북구를 찾아 북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과 공천 관련 얘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후보로 거론되던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 대해서는 이재명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서 직접 제동을 걸면서 후보 구도에 이목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9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전날 부산 북구를 찾아 북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과 오찬을 가졌다. 서 전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한 전 대표의 출마를 적극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 전 의원은 이날 <부산일보>와의 통화에서 “우리 당 대표까지 지냈던 인물이고 같은 길을 가는 사람 중에 하나인데 길을 열어줘야 한다”며 “장동혁 대표가 크게 마음을 열고 북갑에서 ‘무공천’을 한다면 선거가 끝나고 나서도 당을 이끄는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전 대표가 무소속으로 출마 할 수 있도록 당이 길을 열어줘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서 전 의원은 “우리 당에서 현재 뚜렷한 주자가 없는 실정”이라며 “박민식 전 장관은 정치 도의상 출마가 맞지 않은 부분이 있고, 이혜영 변호사는 아직 인지도가 부족하다”고 했다. 2022년 경기 성남 분당갑 보궐선거 출마를 위해 부산 지역구를 떠난 박 전 장관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을 드러낸 셈이다.
한 전 대표는 최근 들어 북갑 출마를 굳히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부산 구포시장과 사직구장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3일에는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 부산 발전에 쓰는 돈이 그렇게 아깝습니까’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통과를 촉구했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가 전날 지역 원로인 서 전 의원과 면담까지 진행한 만큼 사실상 출마지를 확정한 것으로 보는 분위기다.
다만 한 전 대표 측근들 사이에서는 다른 목소리도 나온다. 최대한 빠르게 출마 선언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다른 지역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주호영 의원이 무소속으로 대구시장에 출마할 경우 대구 수성갑이, 국민의힘 주진우 의원이 부산시장 당내 경선에서 승리할 경우 해운대갑이 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가 국회의원 사퇴 시한인 오는 30일 전까지는 출마지를 공식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당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의 출마 여부도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1차 전체회의에서 북갑 출마설이 거론되는 하 수석을 향해 “하GPT, 요새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다”며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고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공개석상에서 출마를 만류하는 듯한 언급을 한 셈이다. 이에 대해 하 수석은 “그러니까 말입니다”라며 웃어넘겼고, “할 일에 집중하겠다”며 출마 여부를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이날 이 대통령의 발언이 실제 만류인지, 당 안팎의 비판 기류를 의식한 정지작업인지를 두고 해석이 엇갈린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여수 서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농담으로 당의 그런 요청 넘어가지 말라고 하셨으니 저도 농담으로 말하겠다”며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가 있는 분이면 당에서 요청하겠나”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조만간 하 수석과 직접 만나 출마를 촉구할 것으로 알려져 구애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 정치권에서는 한 전 대표와 하 수석의 빅매치 성사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지만, 정작 지역에서는 피로감도 커지는 모습이다. 쟁쟁한 이름이 연일 오르내리는 사이 정작 유권자는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2026-04-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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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북항 돔 야구장 법적 기반 마련…항만공사법 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
[속보] 북항 돔 야구장 법적 기반 마련…항만공사법 개정안 국회 소위 통과
2026-04-0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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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작업' 제동에…정청래 "하정우, 당에 더 필요한 인재"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출마설이 나도는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에 대해 "얼마나 소중하고 가치 있는 분이면 당에서 (출마를) 요청하겠나"고 말했다.
정 대표는 9일 전남 여수 서시장에서 현장 일정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당의 그런 요청에 넘어가지 말라고 농담을 하셨으니 저도 농담으로 말하겠다"면서 "그만큼 하 수석이 국민들에게 굉장히 희망과 미래 비전을 보여줄 적임자이기 때문에 대통령께서도 그렇게 말씀하신 것이다. 당에서는 그만큼 더 필요한 인재라고 말하겠다"고 했다.
이는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하 수석의 발언을 들은 뒤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된다"고 농담을 던진 것에 대한 답변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이 말한 '작업'은 전재수 의원의 부산시장 선거 출마로 생기는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 민주당이 하 수석을 차출하려는 움직임을 말한다.
전날 정 대표가 "김부겸 전 국무총리에 삼고초려를 했듯이 삼고초려하고 있다"며 하 수석을 영입 시도하고 있다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나온 대통령의 발언이다.
부산 북갑은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선출이 유력한 전 의원의 지역구다. 전 의원이 지난 2일 자신의 지역구 후임 후보로 "하 수석 같은 사람이 좋다"고 말한 뒤 당 차원의 차출설에 불씨가 지펴졌다.
2026-04-09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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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부산시당, 동구청장 강철호·북구청장 오태원 단수 추천
국민의힘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기초단체장 2곳에 단수 후보를 추천하고, 4곳에 2∼5인 경선을 치르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 동구청장 후보로는 강철호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북구청장 후보로는 오태원 현 구청장이 단수 추천됐다.
부산진구청장 후보는 김승주 전 부산진구 약사회 회장과 김영욱 현 구청장이 2인 경선을 치른다.
동래구청장 후보는 박중묵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과 장준용 현 동래구청장이 겨루게 됐다.
사하구청장 후보는 김척수 전 사하갑 당협위원장과 노재갑 전 부산시의원, 이복조 현 부산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조정화 전 사하구청장, 최민호 전 사하구 국민체육센터 상임감사 등 5인 경선을 거쳐 선정한다.
기장군수 후보로는 김한선 전 육군 제53사단장, 이승우 부산시의원, 정명시 전 기장경찰서장이 경쟁하게 됐다.
2026-04-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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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서병수 부산서 회동…“부산북갑, 국민의힘 무공천해서라도 韓과 연대”
무소속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8일 국민의힘 부산 북구갑 당협위원장인 서병수 전 의원과 오찬 회동을 가졌다.
9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서 전 의원은 “한 전 대표가 결심해서 만일 출마하게 된다면 국민의힘과 당연히 연대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무공천을 해서라도 한 전 대표와 연대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왜 당이 꼭 후보를 내야 하는가”라며 “우리가 똑같은 가치를 공유하고 정치를 하는 것이지, 개인의 정치적 야망이나 조직 안에서 계파의 이익을 위해 정치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서 전 의원은 한 전 대표와 오찬 회동에서 부산 출마의 명분, 부산 지역 선거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등에 대해 고민을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서 전 의원은 한 전 대표의 북구갑 출마 여부를 놓고는 "아직 선거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지 않느냐"면서도 "북구 주민들이 한 전 대표를 좋아한다. 나오시게 되면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서 전 의원은 “한 전 대표가 부산에 출마한다면 부산시장 선거를 포함해 확실히 지역 선거 전반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고 한다.
한 전 대표는 전날 서 전 의원과 오찬 뒤 북구 지역에서 시민들과 만나는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한 전 대표 인스타그램에는 '부산 구포시장 앞길에서 시민들을 만나뵈었습니다', ‘부산 만덕 횡단보도 앞에서 하교하는 학생들과 만났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시민과 인사 나누는 사진 등을 게시했다. 한 전 대표는 며칠간 부산에 머무르며 시민과의 접점을 넓힐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5선 중진인 서 전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에서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받아들여 지역구를 바꿔 북갑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부산 북구갑은 더불어민주당 부산시장 경선 후보인 전재수 의원의 지역구다.
전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로 확정되면, 부산 북구갑 지역에서도 6·3 지방선거 때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4-09 [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