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해양수도 부산 완성” vs 박형준 “이재명 폭주 저지”

부산시장 공식 선거운동 첫날

전, 선장과 만남으로 유세 돌입
‘부산 경제 살릴 사람’ 내세워
박, 새벽 심야버스서 일정 개시
도덕성 공세·정권 심판론 주력

탁경륜 기자 takk@busan.com , 나웅기 기자 wonggy@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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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21일 오후 부전역 출정식에서 해양수도 완성을 약속하며 경제를 살릴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했다.(왼쪽)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부산역 광장에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낙동강 전선에서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종회·김종진 기자 jjh@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가 21일 오후 부전역 출정식에서 해양수도 완성을 약속하며 경제를 살릴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했다.(왼쪽)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부산역 광장에서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낙동강 전선에서 막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정종회·김종진 기자 jjh@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1일 나란히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표심 경쟁에 돌입했다. 민주당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는 해운·항만 현장을 첫 일정으로 잡아 ‘해양수도 부산’ 비전을 앞세우며 새 리더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는 새벽 심야버스로 하루를 시작한 뒤 부산역 광장 출정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폭주를 막아야 한다며 막판 보수 결집에 화력을 쏟아부었다.

전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항에서 통선 선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유세에 돌입했다. 전 후보는 “통선 노동자는 부산 경제와 한반도의 모세혈관이자 외국 선원들이 가장 먼저 만나는 부산의 얼굴”이라며 “현장의 노고를 이어받아 부산을 해양수도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후 북극항로 시범 운항 사업자로 예비 선정된 팬스타라인닷컴을 방문하고, 항만 노동자들과 아침 식사를 함께했다. 선거운동 출발점을 해운·항만 현장으로 잡은 것은 핵심 공약인 ‘해양수도 부산’을 유권자에게 각인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전 후보는 이날 오후 3시 부전역에서 공식 출정식을 열었다. 전 후보가 박 후보 캠프 사무소 맞은 편에 위치한 이곳을 출정식 장소로 택한 것은 ‘새로운 부산의 출발점’이라는 의미와 함께, 현 시정과 맞서는 후보 이미지를 부각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전 후보는 “지난 30년 동안 우리 부산은 계속 침체의 늪을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 일자리가 사라지고 기업과 청년이 떠나는 도시, 이런 부산을 언제까지 용인하고 넘어갈 것인가”라며 “누구도 부산이 어디로 가야 하는지 분명한 비전과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 6·3 지방선거는 말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할 사람, 부산경제를 실제로 살릴 사람을 뽑는 선거”라고 규정했다.

박 후보는 이날 첫 일정으로 부산 시내를 운행하는 심야버스 59번에 올라 선거운동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한시라도 더 빨리 시민들을 만나고 싶은 마음에 이 버스를 탔다”며 버스 안에서 승객들과 자연스럽게 인사를 나누며 일상의 이야기를 경청했다. 박 후보는 “시민 한 분 한 분의 삶의 길을 함께 고민하고 찾아가는 시장이 되겠다”며 “오늘 이 버스에서의 만남처럼 앞으로도 시민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시민과 가까운 거리에서 소통하는 현직 시장의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취지로 읽힌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서 ‘국민의힘 부산승리 합동출정식’을 열고 선거 승리 의지를 다졌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가 이재명 정권의 폭주를 막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전 후보를 향한 공세도 쏟아냈다. 그는 “전 후보가 국회의원을 하면서 자기 머리로 생각해서 그 지역 청년에게 일자리를 주고 산업을 일으킨 게 뭐냐고 물었는데, 구포개시장 없앤 것 이외에는 하나도 말하지 못했다”고 직격했다. 이어 “부산 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도 처음에는 ‘효능감을 보여주겠다‘고, ‘전혀 문제 없다’고 했다가 대통령이 포퓰리즘 운운하자 말을 바꿨다”며 “이렇게 소신 없는 사람에게 부산시를 맡길 수 있겠냐”고 몰아붙였다. 최근 불거진 보좌진 갑질 의혹과 관련해서도 “부산 사람은 앞 뒤가 다른 사람, ‘꼬롬한 사람’을 제일 싫어한다”며 “자기 보좌진을 뒤에서 욕하고 윽박지르면서 겉으로는 좋은 사람인 척하는 이중성을 가진 사람을 시장으로 만들면 공직자가 죽어나지 않겠냐”고 말했다.

안철수 공동명예선대위원장은 “부마민주항쟁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낸 부산이 이번에도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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