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도심재생 '빅 하트' 국가 사업으로

  • 가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부산시가 본보의 연중 기획시리즈인 '도심을 바꾸자, 빅 하트(Business Impact Gentrification+Heart) 프로젝트'와 관련해 2도심(서면, 광복) 중 한 곳인 서면지역에 대해 정부의 국비 지원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부산시는 도시재생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에 자원과 역량을 집중해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적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부산진구청과 함께 내년도 국토교통부에 서면지역 일원을 근린재생형(중심시가지) 국가지원사업으로 신청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본보 '연중 기획시리즈' 계기
부산시, 국비 지원 신청 결정
성사 땐 국비 등 200억 투입
빅 하트 마스터플랜도 수립


이를 위해 시는 이달 중 부산진구청에 5천만 원의 용역비를 내려보내 서면지역에 대한 도심재생 방안을 마련토록 할 예정이다. 부산시는 구체적인 안이 만들어지면 시 도시재생위원회에서 수정과 보완을 거쳐 내년 초에 국토부에 국가지원사업으로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서면 근린재생형 사업은 국비 100억 원과 시비 100억 원이 투입되며, 시비 일부는 구비로 충당한다.

도심 빅 하트와 관련, 부산 도시재생 정책의 지침이 될 마스터플랜도 수립된다.

단순한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넘어 부산의 도심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고 도심 재생을 통한 경제적 파급 효과를 바탕으로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한 도시재생정책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부산시는 지난 5일 정경진 행정부시장 주재로 간부회의를 갖고 안건으로 본보의 '도심 빅 하트 프로젝트'를 상정, 현재 진행 중인 부산시의 도시재생 관련 사업의 문제점과 개선점 등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벌였다.

시는 우선 현재 용역이 진행 중인 '도시재생전략계획 수립' 용역에 도심 빅 하트 대상지역 11곳(2도심 6부심 3신흥상권)의 전체적인 재생 방향을 담기로 했다. 대신 도심 빅 하트 프로젝트에 대한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해 종합적인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조승호 시 창조도시국장은 "도심 빅 하트 프로젝트 제안에 따른 종합계획 마스터플랜 수립을 부산발전연구원에 정책연구과제로 부여키로 했다"며 "상권 활성화와 수요 분석 등을 전제로 사업의 시급성을 고려해 재원 조달 계획과 연차별 집행계획 수립 등 시 전체 사업 우선순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심 빅 하트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 전문가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부산지역 도시·건축 전문가들의 모임인 상지포럼은 올해 주제를 '창조적 도시를 위한 부산 도시공간의 재구축'으로 잡고 기존의 노후 주거지에 치중되고 있는 도시재생의 접근 방식과 차별화한 도심재생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상지포럼은 다음 달 17일 2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첫 포럼의 주제로 '도심재생 추진 방향'(발제자 김형균 부발연 선임연구위원)을 다루기로 했다. 김 진 기자 jin92@busan.com


당신을 위한 추천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