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오늘 저녁' 대박청춘, 1913송정역시장 김부각 맛집…광주 송정동 '느린먹거리 by부각마을'

디지털편성부15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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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된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는 '대박청춘' 코너를 통해 '연 매출 10억! 김부각 튀기는 부부' 편이 소개됐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로8번길(송정동)에 위치한 '느린먹거리 by부각마을'이 이날 '1913송정역시장' 김부각 맛집으로 알려진 곳이다.


몇 달 전, 걸 그룹 마마무의 멤버 화사가 김부각 먹방을 보여 화제가 됐다. 그런데, 알고 보면 훨씬 전부터 김부각 열풍을 일으킨 주인공이 있었으니~ 바로, 광주 송정역 시장에서 김부각 가게를 운영하는 30대 젊은 부부, 노지현(32), 장효근(35) 씨다. 대학생, 어린 나이에 결혼한 부부. 특히, 아내 노지현 씨에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아이까지 있는 주부에게 취업의 문턱은 높기만 했고, 결국 노지현 씨는 취업을 포기하고 창업을 결심했다.


창업 아이템을 찾던 중, 양가 어머님들께서 자주 만들어 보내주시던 전통음식, 김부각을 떠올렸고, 8개월 간의 개발과정과 온라인 판매를 거쳐 남편의 퇴직금과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청년 소상공인에게 빌려주는 돈으로 송정역에 김부각 가게를 차린 부부. 초반엔 우여곡절도 많았다. 굳이 김부각을 사러 오는 사람이 없을 뿐만 아니라, 소량으로 제조하는 탓에 원재료 구하기가 힘들여만들 때마다 맛이 천차만별. 팔지도 못하고 버린 것만 2~3천만 원어치란다.


하지만, 본인들의 김부각 맛에 자신이 있었던 부부는 매일같이 무료 시식 행사를 진행했고,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지금은 물량이 없어 못 팔 지경에 이르렀다. 대박행진의 비결은 100% 수작업을 고집하고, 눅눅해지는 걸 막기 위해 소량 포장을 원칙으로 삼은 것이란다. 그 고집 덕분일까. 호주, 태국 등 세계의 레스토랑으로 수출하는 등 글로벌 인기메뉴로 거듭나고 있다. 김부각으로 10억 매출 올리는 젊은 30대 부부의 도전 스토리,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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