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소주, 앞으로 스마트팩토리서 생산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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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마트 등대공장’ 프로젝트
포스코ICT, 2023년까지 구축

대선주조 기장공장이 포스코ICT 기술력을 지원받아 스마트팩토리로의 대변신을 앞두고 있다. 대선주조 제공 대선주조 기장공장이 포스코ICT 기술력을 지원받아 스마트팩토리로의 대변신을 앞두고 있다. 대선주조 제공

향토 주류업체 대선주조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대선 시원 다이아몬드 등 주력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스마트공장 구축은 포스코ICT가 맡는데 국내 최초의 등대공장인 스마트팩토리 구축 기술과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이다.

31일 대선주조 등에 따르면 포스코ICT는 대선주조 부산사업장에 실시간 원격제어가 가능한 스마트팩토리를 2023년까지 구축하는 ‘K-스마트 등대공장’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K-스마트 등대공장은 세계경제포럼이 선정하는 ‘등대공장’을 국내에 적용,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대선주조는 올 6월 이 프로젝트 수혜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 3년간 최대 12억 원을 지원받아 스마트팩토리의 면모를 갖추게 된다. 스마트팩토리 구축 시 더욱 체계적인 생산·관리를 통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차별화된 제품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선주조 부산사업장은 포스코ICT가 중소기업형 MES(통합생산관리시스템)를 구축해 생산·품질·재고관리 등이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생산 현장에서 도출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실시간 설비 모니터링도 가능해진다. 또 다관절 로봇을 활용한 공정 물류 자동화와 원료 성분 실시간 분석을 위한 IoT(사물인터넷) 시스템도 갖추며, 나아가 AI(인공지능) 비전 검사기, 산업제어보안시스템, 빅데이터 분석체계 등을 갖춘 스마트팩토리로 큰 변신을 하게 된다.

특히 대선주조는 이번 K-스마트 등대공장 프로젝트 대상 기업 10곳 중 유일하게 식음료 기업으로 수혜를 받게 됐다. 포스코ICT 역시 식음료 제조업 분야 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 사업 대상을 넓혔다는 점에서 더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대선주조가 고도화, 지속가능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 등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프로젝트 참여가 가능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영한 기자 kim0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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