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기도문, 남편 정석원 마약 투약 '힘든 시간'… "지혜 주세요"
사진-백지영 인스타그램
가수 백지영의 남편 정석원이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백지영이 자신의 SNS 계정에 올린 기도문이 눈길을 끈다.
백지영은 지난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부르신 목소리에 순종해서 이루고자 하시는 선한뜻 이루는 통로가 되길 원합니다. 아름다운 뭇별이되어 저 있는 자리에서 주님향기 풍기도록 지혜 주세요. #거룩하신_예수님의_이름으로_기도드립니다_아멘”이라는 기도문을 게재했다.
함께 게재한 이미지에는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며 선을 이루느니라”라는 문구가 담겼다. 남편 정석원의 마약 사건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백지영이 종교의 힘을 빌려 이를 극복하고 있는 듯 보인다.
한편, 30일 서울고법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는 마약류관리법상 마약 등 혐의로 기소된 정석원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초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고등학교 동창인 한국계 호주인 등과 함께 마약 파티를 벌였고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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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진 부산닷컴 기자 jjang55@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