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의 반려동물 피부건강 이야기] 포메라니언 강아지 탈모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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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피부전문동물병원 정병한 원장

우리는 길을 걷다보면 산책하는 강아지를 마주치게 된다. 그러나 수많은 강아지 중에서도 간혹 듬성듬성 털이 빠져 피부가 드러나있는 아이들을 종종 목격하곤 한다. 특히 털이 풍성해야 할 포메라니안이나 스피츠 같은 종에게서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걱정이 된 보호자는 병원을 찾아가지만 '정상'이라는 답변만 돌아올 뿐 특별한 답을 얻지 못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많다.

강아지에게서 털이 빠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여름과 겨울을 잘 버티기 위해 새로운 털로 교체되는 털갈이 시기를 겪기도 한다. 그러나 정상적인 털빠짐이 아닌 비정상적으로 털이 빠지거나 피부가 보일 정로도 털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 볼 수 있다.

강아지가 털이 빠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다. 그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호르몬이다. 부신피질호르몬이나 갑상선 호르몬에 문제가 있을 경우 탈모를 동반하기도 한다. 물론 곰팡이나 모낭충 등의 감염이 있는 경우에도 탈모가 진행된다.

하지만 아무 이유 없이 털을 밀고 나서 더 이상 털이 자라지 않거나, 혈액 검사나 감염 검사, 호르몬 검사상에서도 털이 자라지 않는 현상을 '탈모증 x'라고 한다.

이 경우에는 몸의 기능에는 아무 문제가 없지만 '털이 자라는 사이클이 멈춘 상태'의 경우에 해당한다. 해당 증상이 나타나면 멜라토닌을 복용해서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 큰 효과를 보지 못한다.

최근에는 '미세 침 시술'이나 '줄기세포' 치료를 통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많이 나오면서, 임상적으로 이런 치료들이 많이 행해지고 있다.

털이 풍성해야 할 포메라니안이나 스피츠들 중 털이 듬성듬성 빠진 아이들이 있다면 미용상의 목적일 수도 있겠지만 질병으로 인한 탈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보호자들은 반려견이 탈모가 의심된다면 피부 건강을 위해서라도 피부 전문 동물병원을 내원해 충분한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 레알피부전문동물병원 정병한 원장 프로필

- 경북대학교 수의학과 학사

- 경북대학교 수의피부과 석사·박사수료

- 現 레알피부전문동물병원 대표원장

- 現 부산시수의사회 임상이사

- 現 대한수의사회 대의원

- 現 부산경상대학교 반려동물보건과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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