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부산청사 개청식…‘해수부 부산시대’ 본격 개막 [영상]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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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부산시장·해운기업·시민대표 등 50여 명 참석
해수부 소속 범부처급 북극항로추진본부 출범 알려
김성범 “공공기관·해운기업 이전 등 후속조치 신속 추진”
“해양수도권 조성·북극항로 개척에 해수부가 가장 앞장”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후 2시 30분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3일 오후 2시 30분 부산 동구 해양수산부 청사에서 열린 개청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으로 이전을 완료한 해양수산부가 23일 부산청사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해수부 부산시대’ 개막을 알렸다.

해수부는 이날 오후 2시 30분 부산 동구 해수부 임시청사 본관 IM빌딩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부 부산 임시청사 개청식’을 가졌다.

해수부 부산 이전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동남권에 해양수산 관련 행정·사법·금융·산업 기능을 집적해 해양수도권을 조성하고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북극항로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날 부산청사 개청식은 해수부 현판 제막식, 부산 이전 기업(SK해운·에이치라인) 감사패 증정식,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박형준 부산시장, 시민 대표 등 지역인사와 부산 이전 해운기업 등 해양수산 종사자 및 해수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해양수산부 부산청사 개청식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부산 동구 해수부 임시청사 본관 IM빌딩 외벽에 해수부의 대형 펼침막이 내걸려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해양수산부 부산청사 개청식을 하루 앞둔 지난 22일 부산 동구 해수부 임시청사 본관 IM빌딩 외벽에 해수부의 대형 펼침막이 내걸려 있다. 정대현 기자 jhyun@

김성범 해수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날 개청식에서 해수부 직원들에게 “대한민국의 해양수도인 부산에서 우리나라 해양수산업의 발전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부산시민들에게도 “해양수도 부산으로 이전해 온 해수부와 해운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하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성원과 지지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해수부 소속으로 북극항로추진본부가 본격 출범했다. 북극항로추진본부는 본부장(고공단 가급) 및 부본부장(고공단 나급) 이하 3개과 31명 규모로, 해수부를 비롯해 산업통상부,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10개 부처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파견 직원으로 구성돼 북극항로 개척과 해양수도권 조성의 범부처 지휘본부(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 장관 직무대행은 “해수부 부산 이전을 시작으로 공공기관과 해운기업 이전 등 국정과제 후속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대한민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기 위한 해양수도권 조성과 북극항로 개척에 해수부가 가장 먼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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