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 에코델타시티 내 37.1만평 기회발전특구 지정…울산도 2개 특구 22.4만평 지정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부산닷컴 기사퍼가기

데이터센터·R&D센터 등 기업들 투자계획
부산 강서 에코델타시티 37.1만평 신규 지정
조선·자동차부품 관련 기업 투자계획
울산 동구·북구에 2개 특구, 22.4만평 지정
울산 3개 특구는 지정면적 24.2만평 확대
부산·울산 특구에 8.6조원 규모 투자 예정

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 특구(아랫 부분 파란색 테두리 부문) 위치도. 부산시 제공 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 특구(아랫 부분 파란색 테두리 부문) 위치도. 부산시 제공
부산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현황. 부산시 제공 부산시 기회발전특구 지정 현황. 부산시 제공

기업들이 데이터센터, R&D센터 등을 투자할 계획인 부산 강서구 엘코델타시티 내 부지 37만 1000평(122만 6567㎡)이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또 조선, 자동차부품 관련 기업들이 투자 계획인 울산시 북구(이화일반산단) 10만 2000평과 동구·북구(자동차일반산단) 12만 2000평이 각각 기회발전특구(총 22만 4000평)로 새로 지정됐다. 이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울산 남구·북구·동구(울산미포국가산단), 울주군(온산국가산단), 남구(울산신항·배후단지) 등 3개 특구는 기업투자가 추가 유치됨에 따라 지정면적이 24만 2000평 확대됐다.

산업통상부는 5일 이 같이 부산시와 울산시에 기회발전특구를 추가 지정·변경하고 이를 고시한다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 지원, 정주여건 개선, 인력양성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구역이다.

이번에 지정·변경된 부산·울산 기회발전특구에는 총 20여 개의 기업이 약 8조 6000억 원의 신규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산업부는 예정된 투자가 적기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자체, 기업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예정이다.

부산시에 따르면 산업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통합고시’에 따라 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단계 산업용지 일부 37만 1000평(122만 6567㎡)이 기회발전특구로 신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부산시는 2024년 두 차례(6월, 12월) 지정에 이어 광역시 최초로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를 확보하게 됐다. 이로써 부산시 기회발전특구 면적은 문현·북항지구(문현금융단지 3단계, 북항재개발지역 2단계) 22만 7000평(75만 976㎡), 기장지구(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동부산 E-Park 1·2단계, 부산·진해 경제자유구역 미음지구) 57만 5000평(189만 7100㎡)까지 합쳐 총 117만 2000(387만 4643㎡)로 확대됐다.

특히, 에코델타시티 기회발전특구에는 데이터센터·모빌리티·로봇산업을 중심으로 총 14개 기업이 5조 3615억 원 규모의 투자와 965명 고용 창출을 계획하고 있다. 에코델타시티는 전국 최초로 ‘분산에너지 특화지역(분산특구)’로 지정된 지역으로,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전력 수요 산업에 대해 안정적 전력 공급과 에너지 비용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기회발전특구 전체 지정 현황(2026년 2월 기준). 해수부 제공 기회발전특구 전체 지정 현황(2026년 2월 기준). 해수부 제공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입주 기업들은 △법인세·소득세 감면 △취득세·재산세 감면 △지방 투자 촉진 보조금 가산 △전문인력양성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세제·재정 인센티브를 적용받게 된다. 이번 통합고시를 통해 전력공급 여건 미충족으로 조건부 지정 상태였던 기장군 ‘동부산 E-PARK 일반산업단지’도 조건 이행 완료에 따라 기회발전특구로 최종 확정됐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24년 두 차례 지정에 이어 이번 세 번째 기회발전특구 지정은 부산이 미래산업 중심 도시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라며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과 추가 특구 지정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시에 따르면 산업부의 ‘기회발전특구 지정 통합 고시’에 따라 울산시에서는 신규 지정 및 확대 변경으로 46만 6000평(154만 2990㎡)이 기회발전특구로 2차 지정됐다. 2차 지정구역에는 울산·미포국가산단, 온산국가산단, 울산항 및 항만배후딘지, 자동차일반산단, 이화일반산단 등 5개 지구가 포함됐다. 이곳에는 10개 기업이 3조 2708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1337명의 직접 고용이 새로 창출될 전망이다.

기회발전특구는 시·도별 면적상한(광역시는150만 평, 도는 200만 평) 내에서 신청이 가능하나, 외국인투자가 있는 경우 면적상한을 초과할 수 있다. 이번 울산시의 경우, 기존 기회발전특구에 외국인투자 면적이 포함돼 있어 14개 비수도권 시·도 중 처음으로 면적상한을 초과했다.

한편, 전국에 기회발전특구는 이번 지정 건까지 포함해서 총 55개 특구가 있으며, 현재 약 33조 원의 투자가 진행 중에 있다. 정부는 지방투자 지원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인센티브를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부터 특구 투자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전용 R&D(연구개발) 사업(올해 42억 원)을 신규로 추진하고 기업수요 맞춤형 인력양성도 계속 지원(올해 41억 7000만 원)한다.


송현수 기자 songh@busan.com

당신을 위한 AI 추천 기사

    닥터 Q

    부산일보가 선정한 건강상담사

    부산성모안과병원

    썸네일 더보기

    톡한방

    부산일보가 선정한 디지털 한방병원

    태흥당한의원

    썸네일 더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