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이 대통령 "노동비용 아끼면 과연 기업 경쟁력 강화되나"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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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노위 1기 출범식 맞아 '대통령과 함께하는 노동정책 토론회' 주재
"수직·억압적 문화 아래에서 노동 생산성 제대로 제고될 수 없어"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1기 출범을 맞이해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함께하는 노동정책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제1기 출범을 맞이해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함께하는 노동정책 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19일 "과연 노동비용을 아끼는게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길이냐는 것은 다른 측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대통령과 함께하는 노동정책 토론회'에서 "국제 경쟁이 치열할 때는 개별 기업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여서 기업은 쉽게 노동비용을 아끼는 쪽으로 가고 싶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수직적, 억압적 문화 아래에서 노동생산성이 제대로 제고될 수 있을까. 내 삶을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느냐"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1기 출범식을 겸해서 열렸으며 '사회적 대화 2.0 노사정이 국민과 함께'라는 부제를 달았다.

이 대통령은 "우리 사회는 양극화가 가장 심각한 사회문제인데, 여러 측면을 좁혀서 보면 소득과 자산의 양극화, 노동자 내부의 양극화, 기업 내 양극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제적 대내적 환경이 매우 어려워 대화와 타협으로 하나의 길을 갈 필요성 커지고 있다"면서도 "대화와 타협 보다는 대결과 적대가 심화되는 것이 현실이고 이로 인한 비용도 상당히 크다"고 안타까워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재명 정부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1기 출범을 계기로 마련됐다.

경사노위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로, 노동자·사용자·정부 등 노·사·정 대표가 고용·노동 정책과 경제·사회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다.

하지만 2024년 12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노동계가 불참을 선언하면서, 사회적 대화는 1년 넘게 중단된 상태다.


박석호 기자 psh21@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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