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도 ‘로또급 줍줍’…일광 자이 1세대 5254명 몰려

분양가였던 3억 3400만 원에 공급
최대 2억 시세 차익 노리고 청약

안준영 기자 jyoung@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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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일보DB 부산도시공사 전경. 부산일보DB

최대 2억 원의 시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는 로또급 ‘줍줍’(무순위 청약)이 부산에서도 나오자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청약에 몰렸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15일 진행한 일광자이푸르지오 1단지 계약취소분 1세대 청약에 5254명이 신청했다. 경쟁률로 따지면 5254 대 1이라는, 지역에서는 흔히 나오지 않는 수치가 나왔다.

해당 세대는 기존 분양자의 주택법 위반으로 계약이 취소된 전용면적 84㎡(34평)다. 분양 가격은 2017년 최초 분양가와 동일한 3억 3400만 원(발코니 확장비 포함)이다.

2020년 1월 입주한 일광자이푸르지오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5개 동 488세대로 구성돼 있다. 34평 매물의 경우 부동산 급등기였던 2021년 7억 7800만 원에 거래되며 최고가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시장 흐름에 따라 가격이 다소 내려갔지만, 지난달에는 14층 매물이 5억 3000만 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1억 5000만 원에서 최대 2억 원가량의 시세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신청 자격은 부산시에 거주하는 무주택 세대주다.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상관 없이 청약 신청이 가능했으며, 전매 제한도 따로 없다.

부산도시공사는 오는 18일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추가 청약은 2017년 분양 이후 부동산 시장 가격 변동에 따른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시세 차익을 유도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 초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잔여 세대 청약에서는 3세대 모집에 12만 5934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이 4만 1978 대 1까지 치솟았다. 2019년 최초 분양가로 공급하기에 청약에 당첨되면 10억 원 안팎의 시세 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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