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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만개한 주말을 맞이해 부산 지역 곳곳이 분홍빛 축제로 물들었다. 사진은 지난 3일 진행된 영도구 구룡마을 벚꽃축제 모습. 김재량 기자 ryang@
벚꽃이 만개한 주말을 맞이해 부산 지역 곳곳이 분홍빛 축제로 물들었다. 사진은 지난 3일 진행된 영도구 구룡마을 벚꽃축제 모습. 김재량 기자 ryang@
벚꽃이 만개한 주말동안 부산 지역 곳곳이 분홍빛 축제로 물들었다. 벚꽃 경관과 각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상춘객 발길도 이어졌다.
5일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에서 벚꽃은 지난달 26일 개화해 지난달 31일 만개했다. 벚꽃이 절정을 이룬 주말 부산 각지에서는 벚꽃을 주제로 한 축제가 잇따라 열리며 시민과 관광객을 불러 모았다.
지난 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도구 동삼동 아미르공원과 동삼해수천 일원에서 제6회 구룡마을 벚꽃축제가 열렸다. 구룡마을은 동삼동의 옛 이름으로, ‘망아지를 키우면 용처럼 훌륭한 말이 된다(駒龍)’는 뜻을 담고 있다. 벚꽃과 야간 경관을 즐기며 마을의 역사성을 되새기는 차원에서 이 같은 이름이 붙었다.
이른 오전부터 아미르공원 일대는 벚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시민과 체험 부스를 찾은 방문객으로 붐볐다. 아이 손을 잡은 부모들이 부스마다 줄을 섰고, 동삼해수천 산책로와 공원 입구에는 봄나들이객이 몰렸다. 영도구청에 따르면 이날 축제 방문객은 약 1만 명으로 집계됐다.
벚꽃이 만개한 주말을 맞이해 부산 지역 곳곳이 분홍빛 축제로 물들었다. 사진은 지난 3일 진행된 영도구 구룡마을 벚꽃축제 모습. 김재량 기자 ryang@
공원 중앙에는 벚꽃 페이스 페인팅, 구룡네컷(사진 부스), 서예 글쓰기 등 9개 체험 부스와 플리마켓이 마련됐다. 부스 너머에서는 수백여 명의 방문객들이 야외 테이블에 모여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길거리 음식을 먹고 있었다. 공원 원형 광장에서는 지역 밴드의 거리공연과 어린이 동요 합창이 이어졌다.
이날 야간에 진행된 산책로 점등식에는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렸다. 산책로를 따라 설치된 다양한 색깔의 불빛이 해수천 수면과 어우러지며 화려한 경관이 만들어졌다.
가족과 함께 축제를 찾은 이형신(62·부산 중구) 씨는 “토요일 비가 오고 나면 벚꽃이 줄어들까 봐 먼저 나들이를 나왔다”며 “낮부터 저녁까지 즐길 거리가 많아 제대로 봄을 느낀 기분”이라고 말했다.
벚꽃이 만개한 주말을 맞이해 부산 지역 곳곳이 분홍빛 축제로 물들었다. 사진은 지난 3일 진행된 영도구 구룡마을 벚꽃축제 모습. 김재량 기자 ryang@
낙동강을 끼고 있는 강서구와 사상구에서도 벚꽃 축제가 열렸다. 강서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대저생태공원 일원에서 ‘제9회 강서 낙동강30리 벚꽃축제’를 열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민들은 대저수문부터 명지시장까지 펼쳐진 약 12km 길이 벚꽃길을 따라 걸을 수 있었다. 강서구청은 방문객들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축제 기간 중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했다.
지난달 27일부터 사상구 낙동제방벚꽃길에서 열린 ‘2026 낙동강정원 벚꽃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이어진다. 예년보다 이른 개화 시기를 반영해 행사 기간을 기존 열흘 수준에서 늘렸다. 축제 기간에는 감전유수지(괘법동 육아종합지원센터 앞)에 임시주차장을 개방하고,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사상역에 인접한 명품 가로공원 일원에서는 지역 상권 가격 할인 이벤트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