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박 어머니 사망 원인은?… 식당 공연까지 한 유진박, 이유는?

디지털편성부16 multi@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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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사진-'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화면

거액의 사기사건에 휩싸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의 사연이 알려지면서, 그를 지극정성 돌봐왔던 어머니 이장주 씨의 사망 원인과, 식당 공연까지 해야했던 유진박의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유진박 옆에 그림자처럼 늘 곁에 있었던 사람은 바로 어머니 이장주 씨었다. 어머니 이 씨는 어린 시절 유진박에게 음악적 재능을 발견하고 헌신적으로 뒤빠라지를 해왔다.

2015년 4월 '레이디경향' 5월에 따르면 유진박의 어머니 이 씨는 그해 1월 중순, 뉴욕 맨해튼의 한 아파트에서 고독사했다. 이 소식을 전한 이는 바로 이 씨의 오랜 지인 A씨. 갑자기 연락이 되지 않아 이상한 생각이 든 이 씨의 가족이 경찰에 연락했고, 자택에서 시신이 발견됐다.

지인 A씨의 말에 의하면 이 씨는 평소 당뇨와 고혈압으로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홀로 외출을 하는 등 일상 생활을 하는 데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사인을 모르는 터라 갑작스러운 그녀의 죽음이 도무지 믿기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A씨에 따르면 고인이 된 어머니 이 씨가 유진박을 한국에 두고 미국으로 돌아온 것은 2014년 2월이었다. 이 씨는 아들과 떨어져 있었지만 유진박이 정기적으로 먹어야 할 약들(양극성 장애)을 챙겨 한국으로 보내곤 했다.

한편, 유진박은 지난 2013년 MBC '휴먼다큐-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식당 공연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당시 방송에서 유진박은 "어머니가 아프셔서 돈이 필요하다"며 "무엇이든 다해서 어머니께 돈을 보내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도 물론 (바이올리니스트로서) 큰 행사, 큰 무대에 오르고 싶어서 열심히 노력했다”며 “그게 (바이올리니스트로서) 추구하는 바이기도 하지만 식당이나 작은 클럽에서 공연한다고 해서 잘못된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갈치집 같은 곳에서도 공연 많이 했다”며 “모두가 (내 연주에) 박수 치며 행복해하고 그러면서 돈도 벌 수 있는 게 내가 원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디지털편성부 mul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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