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 28% 감소…부산은 23% 증가 1만4465세대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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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방 내년 전국 17만2270세대 예상
수도권 28% 줄고 지방도 28% 감소
부산 남구 강서구 부산진구 등의 순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사진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내년에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올해보다 28% 감소한 17만여세대로 집계됐다.

그러나 부산은 23% 늘어난 1만 4465세대가 입주한다.

22일 직방에 따르면 2026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17만 2270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2025년 (23만 8372세대)보다 28% 감소한 것으로, 최근 몇 년 간의 공급흐름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수도권이 총 8만 1534세대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데 이는 2025년보다 약 28% 감소한 것이다. 특히 서울은 1만 6412세대가 입주하는데 48% 급감했다.

지방 역시 2025년보다 28% 줄어든 9만 736세대가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역별로는 상반된 흐름이다.

부산은 2025년(1만 1792세대)보다 23% 늘어난 1만 4465세대가 입주한다. 울산 역시 4411세대로 44% 증가한다.

그러나 경남은 18980세대에서 7245세대로 62% 급감한다.

부산은 남구가 6335세대로 가장 많고 강서구 3159세대, 부산진구 1819세대, 수영구 1233세대 등 순이다.

남구에선 우암동 두산위브더제니스오션시티가 3048세대로 입주자수가 가장 많은 신축 아파트이며 우암동 해링턴마레가 2205세대로 그 뒤를 이었다.

직방은 “내년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은 예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로 인한 시장 영향은 일률적으로 나타나기보다는 지역별로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직방은 “2026년 입주물량 감소는 전국적인 공급 충격이라기보다, 지역별 수급 여건과 과거 공급 이력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갖는 조정 국면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덕준 기자 casiope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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